아산병원 주변약국, 상생협력 다짐
공동 협의체 구성...반목과 이기, 과다 경쟁 줄일 것
임세호 기자 woods3037@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7-11-24 18:50   

송파구약사회(회장 진희억) 아산병원 인근 문전약국 13곳은 지난 23일 모임을 갖고, 앞으로 협의체를 구성해 약사회에 적극 협조하는 한편 과도한 경쟁은 줄이는 등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이에 따라 협의회장에는 가까운 이화약국 고숙희 약사, 총무에는 현대약국 김창원 약사가 선임돼 격월 마다 정기적인 모임을 갖기로 의결했다.

송파구 약사회 진희억 회장은 이 자리에서 "차량으로 환자 유인행위는 약사라는 직능보다는 장사꾼의 이미지가 강하게 부곽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국민들의 시각도 예외가 아닐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보건소나 약사내부 시각도 과다경쟁으로 인한 제살깎아 먹기며 상호 반목과 이기적인 독식을 위한 것으로 밖에는 보여 지지 않는다" 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병원주변 약국들이 과도한 경쟁을 줄이고 상식적인 합의점을 찾는 노력이 절실하다" 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차정환 반장(주변약국회의 주선)은 "대표약사들이 중지를 모아 약국별로 3~4대이상 운영하는 차량들을 대폭 줄여 그에 대한 인건비와 각종 비용 등을 해소하는 등 종국적으로 합법적인 테두리내에서 협력을 극대화 하자" 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지금 같은 상황이 아산병원의 처방전을 37~40% 밖에 처리하지 못하는 현실에 대한 궁여지책이라는 의견과 통합셔틀 운영 시 환자들의 선택권과 가까운 약국에 반사이익이 클 것 이라는 우려가 함께 제기되는 등 약국운영과 주변여건 등에 대한 구체적인 얘기가 오고 갔으나 서로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차후 재 논의키로 했다.

약사회는 "이번 회의의 가장 큰 의미는 대형병원 주변의 약국들이 상시적인 협의체를 구성해 약사법의 범위에서 벗어나지 않는 제도권 하에서 약사회에 협조하고 국민편의를 모색하는 첫발을 디뎠다는데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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