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의협, 첫 수치제시 '입장 차' 확인
유형별 수가계약 2차 협상… 환산지수 연구결과 교환
이호영 기자 lhy37@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7-10-09 23:35   수정 2007.10.10 00:17

건강보험공단과 대한의사협회가 유형별 수가계약을 위한 2차 협상에서 처음으로 환산지수 연구결과를 공개하고 입장 차이를 확인했다.

공단과 의협은 9일 1시간 가량 진행된 비공개회의를 통해 이번 유형별 수가협상에서 처음으로 환산지수 연구결과를 알렸지만 큰 입장 차이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협상을 마치고 나오는 공단과 의협의 대표단은 다른 의약단체를 의식한 듯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협상에 참석한 의협 관계자는 "수치제시를 한번씩 나누기는 했지만 자세한 것은 공개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의협 측은 의원급 요양기관의 상황을 고려해 환산지수 연구결과를 진행했다는 입장이고 공단 측은 적정투자와 사회적 효율성 등을 고려해 연구결과를 제시했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초로 수치가 제시됐다는 점은 협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서로의 수치 차이가 크다는 것은 앞으로 협상의 어려움도 가져올 수 있다.

따라서 공단과 의협은 3차 협상을 통해 벌어진 간극을 좁혀나가기 위한 본격적인 협상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2차 협상의 일정은 10일에는 오전 9시 대한한의사협회, 오후 3시 대한병원협회, 오후 6시 대한약사회의 순서로 진행되며 11일에는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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