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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화 서울대 약학대학 명예교수가 28일 오후 2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2세.
고인은 평안남도 평양 출신으로 1937년 경성 약전(藥專)을 졸업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퍼듀대 대학원에서 약학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우리나라 약학박사 1호(서울대)이기도 하다.
고인은 의학을 독학, 41년 조선의사검정시험에 합격해 의사자격증을 땄다. 평양 출신인 고인은 제22대 대한약사회장, 서울대 약대학장, 국립보건원장, 아시아약학연맹(FAPA)부회장, 세계약학연맹(FIP) 한국대표,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고문 등을 지냈다.
또 고인은 제3회 동암 약의상(약학부문)과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이후 약의 상 심사위원장을 맡아 10여년간 활동하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박문희씨와 미국에 거주하는 주안(미 캘리포니아 어바인대 화공과 교수), 현웅(전 대한항공 부장)씨 등 2남3녀가 있다.
고인은 국내 약학 발전의 기반을 다진 1세대 과학자이면서 국민들에게 어렵고 딱딱한 의약 지식을 보급하는 데 여생을 바쳤다. 생전에 “죽고 사는 법칙을 알고 싶어 의약을 연구했고, 그 법칙을 알리고 싶어 ‘건강 전도사’가 됐다”고 말했다.
고인은 국민 건강을 위한 계몽 활동에 평생을 바쳤다. 일반인이 건강정보를 전혀 얻을 수 없던 시절, 『약이냐 독이냐』 『약과 건강』 『약이 되는 식생활 건강법』 『약이 되는 음식 이야기』등 수많은 책을 써 약과 음식의 올바른 사용법을 국민들에게 알리기도 했다.
80년대에는 노인,주부,기업 등 계층을 가리지 않고 연 100회 이상 강연을 다녔다. 은퇴 후엔 평생 수집한 건강·의료 분야 서적 5000여 권을 한독약품에 기증하기도 했다.
또 고인은 2천쌍이 넘는 신혼부부들의 주례를 맡아 젊은이들의 앞날을 축복해준 약업계의 어른이기도 했다.
고인의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31일 오전 9시 30분 대한약사회장(葬)으로 영결식을 거행하고 10시에 발인 예정. (02)3410-6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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