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계 전문직 소득 탈루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4일, 올 상반기 8천202개 사업장 1만3천269명을 대상으로 보험료 환수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의·약사를 포함한 15개 직종별 고소득 전문직 보험료 환수액이 45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직종별로는 의료기관이 27억4천만원(4천212개 소, 8천114명)으로 가장 많았고 약국이 3억원(601개소, 823명) 가량 추가 징수되어 그 뒤를 이었다.
또 법무사가 2억3천만원(689개소, 912명)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지난 5월부터 ‘소득탈루조사 전담팀’을 가동해 전문교육을 실시한 25명의 팀원을 중심으로 6개 지역 본부에서 소득 축소·탈루를 철저히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공단은 국세청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소득 축소·탈루자료 송부를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가입자가 신고한 보수나 소득 등에 축소·탈루가 있다고 인정될 경우 국세청에 통보, 세무조사를 실시해 차액만큼 보험료를 추가 환수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