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3차협상도 회의 첫날부터 공전되는 등 파행분위기가 역력하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6일오전(현지시각) 시작된 회의벽두부터 의약분야 협상장에서 충돌이 재발했다고 한다.
이날 열린 의약품.의료기기 작업반회의에서 미국측 협상단은 의약품 건강보험 선별등재(포지티브 리스트 시스템)에 대한 세부사항을 논의하다가 자리를 박차고 협상장을 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미측은 선별등재 및 가격 결정 과정에 자국 업체의 이해관계를 반영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해야 하며 신약 특허권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이에대해 우리 협상단이 소극적인 의견을 제시하자 자리에서 일어났다고 한다.
우리측 의약품.의료기기 작업반회의 협상단이 더 논의를 진행하자며 설득을 하자 다시 협상에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정부 관계자는 "지난 7월 2차 협상의 경우 미국이 의약품 문제를 둘러싸고 협상을 결렬시켰다면 이번 3차 협상에서는 반덤핑 문제 등을 둘러싸고 우리측이 먼저 협상을 결렬시킬 수도 있다"고 분위기를 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