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제약으로 군림해온 다케다가 아스텔라스, 다이이치산쿄 등 대형합병에 의한 제약 3강시대에도 변함없이 1위 자리를 고수할 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다케다가 이런 자신감을 보일 수 있는 것은 상위 주력제품들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
다케다가 목표로 하고 있는 전문약 국내 점유율은 자사제품 6%에 관계사 제품을 포함한 8%.
현재 7%대 후반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다케다는 곧 8% 도달을 눈앞에 두고 있어 목표달성이 확실시되고 있다.
또, 야마노우치와 후지사와가 아스텔라스제약이 되기 직전에 양사의 합계가 순간적으로 다케다의 점유율을 상회하긴 했으나 아스텔라스가 된 후에는 반대로 그 차이가 벌어지고 있고, 현재 다이이치산쿄는 6%의 점유율에 불과하다.
현재도 다케다의 판매 상위제품들은 지속적인 매출증가를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고혈압치료제 '블로프레스'는 약가기준 2003년도 1,000억엔의 매출을 달성한 이후, 두 자리수의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경쟁상품이 등장하고는 있으나 안지오텐신Ⅱ길항제의 급성장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어, '블로프레스'의 올해 4∼6월 실적은 전년동기대비 약 23%나 증가하는 등 상승곡선을 그려가고 있다.
특히 블로프레스는 올해 2월 미국에서 심부전 적응을 취득하여 타사제품과 차별화도 가능해졌기 때문에 다케다는 매출목표를 1,500억엔까지 높여 잡고 있다.
다케다는 여기서 나아가 현재 처방수가 가장 많은 화이자의 '노바스크'의 자리까지 넘보고 있다. 차기에는 야심차게 2,000억엔의 매출에 도전하고 있는 것.
한편, 또다른 중점영역인 당뇨병에서는 인슐린 저항성개선제 '악토스' 식후혈당을 개선하는 '베이슨' 초속효성의 '글루파스트' 등 3개 제품으로 3, 4년후 1,500억엔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다.
악토스는 당뇨병치료의 주류인 설포닐우레아(SU)제에 비해 의료상의 장점이 상당히 크기 때문에 SU제에서 전환하는 환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 매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아반디아'가 몇 년안에 일본시장에 등장할 것으로 예고됨에도 불구하고, 다케다는 선행품이라는 이점을 최대한 이용하면 악토스 성장에는 크게 걸림돌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또, 현재 베이슨과 소화성궤양치료제 '타케프론'은 제네릭이 등장하고 있어 성장률이 둔화되고는 있으나, 다케다는 물없이 복용할 수 있는 개량품을 개발하여 제네릭과 차별화를 통해 두 자리수는 안되더라도 한자리수 후반대의 성장에 도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