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는 서울 중심가에 비해 유동인구보다는 거주인구가 월등히 많다.
즉 도시개발정책으로 인해 아파트가 밀집돼 있다.
이에 따라 약국 입지는 여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한정돼 있는 편이다.
이 같은 환경은 분업 이후 처방수용을 둘러싼 약국입지경쟁을 과열시켰다.
노원구약 관계자에 따르면 분업 이후 동네약국이 3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분석되는 반면 아파트 밀집지역을 비롯해 클리닉 개설에 따라 약국들이 우후죽순 모이기 시작했다.
실제 노원지역 약국 개폐업 현황을 살펴보면 97년과 98년 각각 25곳, 27곳에 불과했던 폐업이 99년 2000년 각각 44곳으로 대폭 늘어났다.
하지만 폐업이 증가하는 것과는 달리 2000년 이후 약국 수는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노원구 약국 수는 2000년 195곳, 2001년 199곳, 2002년 206곳, 2003년 216곳, 2004년 223곳으로 늘어났다.
클리닉 따라 약국도 '우후죽순'
주택가 동네약국 감소세, 개·폐업 활발
즉 동네약국의 폐업이 이루어지는 것과 비례해 병의원 인근 약국개설이 늘어난 것으로 약사회는 분석하고 있다.
지리적으로는 중계동 은행사거리 지역이 개발과 함께 주요 상권으로 부각되고 있으며 노원역 인근 롯데백화점을 중심으로 클리닉건물의 개설이 늘어나며 약국도 덩달아 증가추세에 있다. 또 각 아파트단지를 둘러싼 약국 입지경쟁이 갈수록 과열되는 양상을 띠고 있다.
이에 따라 새롭게 개설 또는 신축하는 약국의 경우 높은 임대료와 부동산브로커들의 농간이 난무하는 것은 물론 약국간 가격경쟁으로 인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
특히 가격경쟁은 비단 대형약국의 문제 뿐 아니라 아파트단지를 중심으로 한 중소형 동네약국들까지 가세해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실제 아파트 주변 상당 수 약국은 주요 일반약까지 처방유치를 위한 미끼품목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관련 약사회는 대형약국 간 정례모임을 활성화하는 등 대책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노원지역은 현재 정수약품, 송암약품 등의 주도 하에 의약품 공급이 원활히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보건의료기관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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