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초 알러지 진단키트 제품화 성공
서울의대, 녹십자 MS 공동 '엘리자' 탄생
가인호 기자 leejj@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5-03-08 09:00   수정 2005.03.08 09:15
국내 최초로 알러지 질환 진단키트가 제품화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은 최근 국내 알러지 질환 환자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주)녹십자MS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이 공동으로 연구개발하여 국내 최초로 한국형 흡입성 알레르겐 진단키트 제품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제네디아 흡입성 알레르겐 엘리자(Genedia Inhalant Allergen ELISA)’의 이름으로 생산될 알러지 질환 진단키트는 보건복지부와 진흥원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보건의료기술진흥사업의 연구성과물로서 지난 2002년부터 ‘한국인에 중요한 흡입 및 음식물 알레르겐 진단키트 개발’이라는 Project로 선정되어 현재까지 3년간 꾸준히 연구개발을 수행해 왔다.

이번 제품은 ELISA 방법을 적용하여 사용자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하였을 뿐 아니라 한번의 시험으로 약 3시간 안에 체내의 총 IgE와 16가지 알레르겐에 대한 특이 IgE를 정량적으로 측정하는 한편, 그 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세계 최초의 TSM(점박이응애) 진단항목이 있다.

제품에 사용된 총 16종의 알레르겐은 서울대 의대가 국내 알러지 질환 유발율이 가장 높은 항목을 통계학적으로 조사하여 적용하였을 뿐 아니라,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하여 알레르겐의 7종은 국내의 것만을 사용하였다.

엘리자(ELISA)는 지난해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품목 제조 허가를 취득 후, 금년 3월에 1차 생산을 마치고 오는 4월 중순부터는 본격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진단키트 제품화로 그 동안 수입제품에 의존하여 오던 알러지 진단키드 시장에도 큰 변화가 예상될 뿐 아니라, 한국과 유사한 생활환경을 가진 중국이나 일본으로 수출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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