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의약품허가 전문약 86% 점유
식약청, 총 684품목 허가…일반약 침체 심화
가인호 기자 leejj@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4-08-20 10:59   수정 2004.08.23 09:02
상반기 동안 허가 받은 의약품을 분석한 결과 전문의약품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나 일반약 시장 침체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본지가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의약품 신규허가 현황(1월~6월)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동안 총 684품목이 허가를 받았으며 제조는 627품목 (91%), 수입은 57품목(9%)으로 나타났다.

이중 전문의약품은 무려 595품목이 허가를 받으며 총 허가품목 가운데 86%를 점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일반의약품의 경우 48품목만이 허가(7%)를 받은 것으로 나타나 총 허가품목의 10%도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일반의약품 시장이 지속적인 침체일로를 걷고 있는 것을 방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일반의약품 허가는 2002년 상반기만 해도 54%의 점유(총 허가 389품목, 일반의약품 212품목)를 보이며 전문약(39%)보다 우위에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같은 수치는 2003년 부터 급격히 감소(2003년 10월 기준 일반약 허가 13%)하면서 올 들어 최저 점유율(7%)을 기록한 것.

식약청은 이처럼 일반약 허가율이 급감한 이유로, 전반적인 일반약 시장 위축으로 제약업소에서 일반약 개발을 주저하고 있는 데다가 일반약으로 허가를 받지 않고 의약외품이나 건강기능식품 쪽의 제품개발에 주력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반면 총 허가품목(684품목)은 2002년(389품목 허가)과 2003년(10월 기준 632품목 허가)에 비해 큰 수치로 증가하며 2001년(712품목)수준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전문의약품 중 생동위탁품목이 급증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식약청의 자체 분석이다.

한편 올 상반기 약효군별 허가현황을 분석해보면 역시 해열·진통·소염제(분류번호 114)가 65품목을 허가 받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어 혈압강하제(분류번호 214)가 62품목으로 뒤를 잇고 있으며, 소화성궤양용제(분류번호 232)가 55품목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동맥경화용제(분류번호 218) 46품목·기타 화학요법제(분류번호 629) 43품목·기타 조제약용(분류번호 719) 39품목·주로 그람양성, 음성균에 작용하는 것(분류번호 618) 35품목·당뇨병용제(분류번호 396) 28품목 순으로 집계됐다.

업소별로는 한국콜마(17품목), 에이치팜(15품목), 경방신약(15품목), 기화제약(14품목), 한미약품(13품목) 등으로 나타났다.
약업신문 공식 SNS 채널 구독
블로그 유튜브 텔레그램 링크드인 페이스북 카카오톡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