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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청소년의 다빈도 중독물질 중 1위는 해열제인 아세트아미노펜으로 나타났다. 신경안정제 성분인 벤조디아제핀계가 그 다음으로 많았다.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25일부터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청소년 중독질환 예방교육을 실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리나라에서 ‘중독’은 유해물질에 노출돼 인체에 이상이 생기거나 증상이 발생하는 신체적 중독과 심리적 의존이 있어 계속 물질을 찾는 행동을 하게 되는 정신적 중독의 의미가 혼재돼 쓰인다.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국내 신체적 중독 환자는 화학물질, 약물, 자연독 등에 의해 연간 10만명 내외로 발생 중이며, 이로 인한 진료비는 지난 10년간 증가해 2021년 기준 578억1000만원 규모다. 국민의 사회경제적 부담이 늘어나는 이유로 꼽히고 있다.
이에 질병청은 지난해부터 응급실 기반 중독 심층 조사를 통해 신체적 중독 환자의 발생 현황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중독질환 취약 집단을 발굴해 청소년을 시작으로 맞춤형 예방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질병청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전국 15개 병원의 응급실을 방문한 중독환자를 대상으로 중독 심층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중독환자 중 10.6%가 10대 청소년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 중 80%는 치료약물에 의한 중독으로 10대가 전 연령대 중 치료약물로 인한 중독사고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10대의 다빈도 중독물질 1위는 21.1%를 차지한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해열제로 확인됐다. 2위는 19.2%를 차지한 벤조디아제핀 계열의 신경안정제였다. 이들 약물은 모두 치료약물에 해당한다.
질병청은 10대 청소년이 치료약물로 인한 중독사고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올바른 사용법 및 대처방법을 숙지할 경우 예방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10대 청소년을 맞춤형 예방사업의 첫 번째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번 교육은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중독질호나 및 노출의 올바른 정의, 응급처치방법, 청소년 다빈도 중독물질의 특성 및 안전한 사용법 등에 대해 설명하는 동영상 강의 형태로 진행된다.
교육 참여를 원하는 학교 교직원은 25일부터 질병청 및 보건교사회 누리집을 통해 교육 일정을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청소년을 시작으로 소아, 노인 등 취약집단 중심으로 중독질환 예방사업의 대상을 확대해 중독사고로부터 국민 건강을 보호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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