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증진개발원, 방문건강관리사업 폭염 대비 안내자료 배포
건강 취약계층 보호 목적
이주영 기자 jylee@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3-07-03 11:38   
건강증진개발원이 배포한  방문건강관리사업 폭염 대비 안내자료 이미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직무대행 윤건호)은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건강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폭염 대비 환경보전 및 건강관리 안내자료를 개발하고 전국 시·도 및 보건소에 배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배포 자료는 보건소 담당자 대상 폭염 대응 업무 안내자료와 건강 취약계층 대상 건강행동 수칙 교육자료로 나뉘었다.

먼저 보건소 담당자를 위한 업무 안내자료에는 건강취약계층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폭염 대비 수칙 △폭염 관련 질환 및 대처 방법 △폭염 대응 단계별 조치사항 등을 담았다.

이와 함께 담당자가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자료와 부채 등으로 구성된 건강꾸러미 기획안을 제시했다.

건강 취약계층 대상 교육자료에는 폭염 발생 시 건강수칙 및 행동요령을 제시하고, 폭염 피해에 대한 지원 요청 방법을 기재해 피해 발생 시 가까운 보건소 등으로 연락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특히 이번 안내자료에는 환경부와 협업을 통해 폭염의 원인이 되는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환경보전 수칙을 포함했다.

전국 보건소에서는 건강 위험요인이 큰 지역 주민에게 간호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운동전문가 등 전문 인력이 직접 찾아가는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2007년부터 제공하고 있다.

주요 대상자 중에는 고령자(독거노인), 기저질환자(심뇌혈관질환 등 만성질환), 소아, 기초생활 수급자 등 건강 및 사회적 측면에서 계절성 질환에 취약한 대상이 포함돼 있다.

특히 노인은 온열질환의 고위험군으로 주의해야 하며, 폭염으로 인한 건강영향은 연구마다 다양하지만, 전체 사망, 만성폐쇄성폐질환, 관상동맥질환, 신장질환으로 인한 사망 등이 보고된 바 있다.

건강증진개발원 윤건호 원장 직무대행은 “기온이 급격하게 오르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안내자료를 개발했다”며 “지역사회 보건소가 건강 취약계층의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폭염 대응 업무체계를 강화하고, 폭염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할 수 있는 환경보호 활동에 대한 홍보 및 교육 활동에도 힘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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