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규제과학센터(센터장 박인숙, 이하 센터)는 미국 규제과학 혁신우수센터(FDA-CERSIs, Centers of Excellence in Regulatory Science and Innovation)가 설치된 메릴랜드 대학(Maryland CERSI, 이하 M-CERSI)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센터는 지난 5일 미국 볼티모어 메릴랜드 캠퍼스를 방문해, M-CERSI(학장 Sarah Michel 교수)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의 규제과학 인재양성 대학 중 의약품 및 의료기기 분야인 △경희대학교 규제과학과(서혜선 교수) △동국대학교 의료기기규제과학과(김성민 교수) △동국대학교 식품의료제품규제정책과(권경희 교수) △성균관대학교 바이오헬스규제과학과(신주영 교수) △아주대학교 바이오헬스규제과학과(이숙향 교수) △중앙대학교 규제약학과(나동희 교수)와 공동 서명을 통해 진행됐다.
센터는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규제과학 인재양성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우수 대학과의 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글로벌 수준의 역량을 탑재한 전문인력이 양성될 수 있도록 규제과학 대학원 재학생에게 미국의 규제과학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센터와 메릴랜드 대학은 규제과학 전문 석·박사급 인력 양성을 위해 △교육 프로그램 개발 △규제과학 연구 협력 △규제과학 정책 및 정보 공유 △상호 연자 교류 등의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센터는 이번 M-CERSI와의 협약을 첫 걸음 삼아 지속적으로 글로벌 규제과학 사례들을 발굴하고 네트워킹 확대와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박인숙 센터장은 “메릴랜드 대학은 FDA 규제과학의 발전과 관심을 향상시키기 위해 규제 기관 및 산업계와 규제과학적 연구교류, FDA 교육 및 학생 발표 경연대회 등 다양한 인재양성 활동의 추진하고 있어, 센터의 인재양성 사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
이어, “금번 협약식을 통해 우리 센터는 국내 규제과학 분야 대학원생의 메릴랜드 대학의 규제과학 교육 프로그램 참가 등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며, 국내 규제과학 분야 대학원생들이 개인의 역량을 개발하고 전문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