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은 화장품 밸류체인을 기준으로 시장 트렌드가 반영된 혁신기술을 도출해 미래화장품 혁신기술을 조사·분석한 ‘혁신기술 중심의 미래화장품 개발 기술융합 조사·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보고서는 4차 산업혁명과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해 화장품 혁신기술을 밸류체인 기준에 의해 체계적으로 정리한 것으로, 화장품에 적용된 혁신기술을 분석해 향후 전개될 미래화장품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해당 보고서에서는 ‘미래 혁신 화장품기술’을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고 효과와 효율성이라는 가치를 제공하는 기술’로 최소 2가지 이상이 결합된 4차 산업혁명 융복합 기술인 혁신기술로 정의‧조사했다.
보고서가 정의한 미래 화장품 혁신기술의 7대 주요 트렌드는 ▲원료 및 생명공학 기술 ▲ 사물인터넷 기술 ▲ 빅데이터 기술 ▲ 로봇 및 자동생산 기술 ▲인공지능 기술 ▲ 3D 프린팅 기술 ▲ 모바일 인터넷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로, 화장품 밸류체인을 기준으로 총 24개의 세부 화장품 혁신기술을 도출했다.
진흥원 황성은 의료기기화장품산업단 단장은 "글로벌 소비트렌드가 초개인 맞춤화와 디지털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도출된 혁신기술을 중심으로 화장품 시장 활성화가 예견되며, 미래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국내 화장품기업의 경쟁력을 보다 강화 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