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장관 "복지부 대규모 인력증원 조직개편 추진중"
정춘숙 의원 과다업무 시달리는 복지부 인력문제에 답변
이승덕 기자 duck4775@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8-10-29 12:13   수정 2018.10.29 16:29
복지부가 인력충원을 통해 과다한 업무배분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29일 보건복지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의 문제제기에 이 같이 답변했다.

정춘숙 의원은 지난 22일 국정감사에서 복지부에 입사한 지 얼마 안된 직원이 업무량 과다에 부담을 느껴 자살한 사건에 유감을 표하며, 복지부에 재발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정 의원은 "복지부 내 정원을 충족한 부서는 24개 뿐이고, 인력이 부족한 부서가 36개"라면서 "인력 배치 현황을 검토해서 적정인력을 추계하고 충원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박능후 장관은 "부처 내에서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해 죄송하다. 복지부가 전반적으로 업무량이 많다"면서 "최근에는 예산과 사업규모가 크게 증가했음에도 인력은 늘지 않아 어려움이 많은데, 현재 조직 대규모 증원을 위한 조직개편을 추진중이다. 보고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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