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춘숙 의원, 식약처·희귀필수약센터 감사원 감사 요청
식약처 환자약품 차액 인건비·운영비에 사용하도록 한 정황 드러나
이승덕 기자 duck4775@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8-10-29 10:18   수정 2018.10.29 13:47
정춘숙 의원이 식약처와 희귀필수약센터에 대한 감사원 감사를 요청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은 29일 보건복지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정 의원은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에 환자의 의약품 공급차액을 지속적으로 인건비·운영비에 사용하도록 한 배경엔 식약처 태만이 자리잡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센터 운영규정에는 기금 사용에 대해 긴급히 필요로 하는 경우에는 이사회를 거쳐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면서 "당연직 이사에는 식약처 의약품안전국장이 포함돼 있는 등 기금이 인건비·업무비가 포함되는 것을 알면서도 국고보조금을 마련하지 않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최근 식약처가 기금(의약품 공급차액)을 운영비로 사용하도록 한 정황이 확인됐다"면서 "희귀필수의약품센터와 식약처에 대한 감사원 감사를 요청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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