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발사르탄 원료의약품 사용 고혈압치료제에 대한 보건의료계 우려가 확산되는 가운데, 정부의 판매중지 이후 대책이 공개됐다.
9일 정부가 관련 의약단체에 보낸 발사르탄 원료 의약품(판매중지 128품목 중 보험급여 중지 125품목) 관련 조치방안에서는 의심되는 약제를 복용중인 국민은 해당 의약품을 처방한 의원, 병원을 방문하여 상담, 처방 변경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다만, 부득이한 경우 해당 의약품을 조제한 약국을 방문해도 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국민분들의 불편함 최소화, 약국 및 의료기관의 집행 가능성을 고려해 기준을 정리 했다.
우선 해당 의약품은 고혈압 치료에 사용(지속 복용 필요)되는 점을 고려해 별도의 환불 절차를 운영하지 않는다고 전제했다. 즉, 기 조제된 의약품의 환불은 없다는 설명이다.
국민들이 재처방, 교환할 수 있는 곳은 약국, 의원, 병원은 종전에 처방, 조제를 받은 기관으로 한정되며, 교환시 별도 본인부담금 발생은 없다.
재처방시 처방 일수는 기존 처방 중 잔여기간에 대해 처방함을 원칙으로 하며, 재처방·교환 대상은 이번에 문제가 된 의약품에만 해당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의원·병원 방문해 의료기관 방문 및 상담을 거쳐 처방을 변경하고, 변경된 처방전을 가지고 약국 방문 후 의약품을 교환한다.
약국에 직접 방문하는 경우에는 이번 판매금지 조치 사항에 해당하지 않는 의약품으로 교환하고(대체조제), 대체조제 후 의사에게 사후통보한다. 대체조제시 당초 처방받은 가격과 같은 가격 수준의 의약품으로 교환하면 된다.
정부는 "현재 약국, 의원, 병원 등 요양기관의 비용 청구, 정산 등과 관련해서는 세부 방안을 검토, 조율하고 있다"며 "세부 기준, Q&A 등도 준비 되는대로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