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질환극복기술개발사업'이 올해 종료되면서 향후 10년간을 책임질 후속 신규 연구사업에 대한 수요조사가 이뤄진다.
이와 함께 희귀질환 극복 연구개발에 대한 수요조사도 이뤄진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5월 16일부터 오는 6월 8일까지 3주간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복지부 중개연구사업 연구주제 수요조사'와 '희귀질환 R&D 기획을 위한 기술수요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복지부·진흥원은 중개연구 조사와 관련 "그동안 다양한 유형의 중개연구를 지원해오던 복지부 질환극복기술개발사업이 2018년 종료 예정임에 따라 중개연구 지원을 위한 신규 사업 기획을 추진 중"이라며 "10년 간 추진 가능한 사업예산 확보를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대응을 함께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예비타당성 조사는 사업 추진 필요성 및 추진전략 도출에 대해 상당히 구체적인 근거자료를 요구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도 연구자분들의 중개연구 수요를 제시해 사업 추진 타당성을 강조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보건의료 R&D를 수행하시는 연구자의 니즈를 조사해 사업 추진 방향 도출 및 추진 근거로 반영하고자 한다"며 "중개연구 활성화를 통한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수요조사에 적극적으로 응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신규사업은 '임상현장 기반 질환극복 중개연구사업(가칭)'으로, 임상현장 미충족 의료수요 기반 기초연구성과의 임상적 유용성 확보를 위해 임상현장 문제 발굴 및 연구자 간 다학제 융합·협력연구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0~2029년까지 10년간 추진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보건의료R&D 전체 과정 중 기초연구 이후부터 초기 임상시험(연구자주도 임상시험, Investigator Initiated Trial)까지가 중개연구 영역이며, 수요 기반 특정질환 문제 해결 목적 연구들을 선별해 지원한다.
중개연구란 구체적인 건강 또는 질환 문제 해결을 위해 기초연구에서 밝혀진 지식을 임상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로, △특정 질환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거나 △연구 시작 단계에서 특정 보건의료 산출물 개발을 목표로 하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특히 복지부·진흥원은 이번 사업에서 혁신적 기술들을 질환문제 해결에 활용(Bench to Bedside), 임상에서 발견된 문제의 과학적 규명 및 실용화(Bedside to Bench) 측면 모두 고려한다고 강조했다.
정책적/창의적 연구주제 지원을 위해 연구의제(Research Agenda) 기반 연구주제를 지원하는 Middle-up 방식과, 순수 Bottom-up 방식 등 투트랙으로 지원한다는 것.
복지부·진흥원은 "중개연구 특성을 고려해 2개 이상의 세부과제로 구성된 협력연구 중심으로 지원하며, 연구기간과 연구비는 과제 내용에 따라 유연하게 지원할 예정"이라며 "과제당 연간 연구비는 1~5억원 이내(총 연구기간 1~5년)로, 필요시 5년 초과·5억원 초과 지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희귀질환 R&D 기획을 위한 기술수요조사'의 경우, 희귀질환자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희귀질환 연구기반 구축'과 '희귀질환 연구 활성화'를 큰 방향으로 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보면, 전문가 설문조사는 '희귀질환 극복 연구개발 사업'의 주요 영역에 대한 중요도 및 필요성에 대한 연구자들의 인식을 확인하는 부분이며, 연구수요조사는 희귀질환 연구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 위한 중점 연구영역 발굴 및 이에 대한 연구 수요를 파악하는 부분이다.
수요조사로 접수된 연구주제는 공개될 수 있으며(개인정보 제외), 진흥원 연구주제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