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RFID와 바코드 병행부착…'14억~40억 추가비' 발생
복지부·의약품정보센터·RFID 부착 제약사 워크숍 "지속적인 논의 필요"
최재경 기자 cjk0304@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7-07-05 06:00   수정 2017.07.05 06:53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 이하 ‘심평원’)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6월 28일 여주 썬밸리호텔에서 보건복지부, RFID부착 제약사와 함께 의약품 RFID와 바코드 병행 부착시 발생 할 수 있는 여러 과제들을 논의하기 위해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의약품 유통물류현장에서 바코드와 RFID 이원화로 인한 처리의 어려움, RFID 장비 별도 구입 문제 등 해결을 위해 유통업체에서 지속적으로 제기한 RFID tag 부착 의약품에 추가로 바코드 부착 또는 일원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다.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이하 의약품정보센터)의 이덕규 부장은 'RFID와 바코드 병행 부착 필요성'으로 RFID‧바코드 이원화에 따른 업무 효율성 저하, 제약사의 RFID tag 정보(제조번호, 유효기한)가 보고 시점 차이에 따라 정보연계 어려움 등에 대해 했다. 

이어 한미IT의 한재종 이사는 '한미약품의 RFID 시스템 소개'를 발표, RFID 성공적 활용사례로 실시간 생산 현황 통계, 거래처 재고관리, 유통 출하정보 제공 등 소개 , RFID 스마트라벨 사전 생산 시스템, RFID 관련 유통업체의 이슈사항 해결 방안으로 RFID 인식률 불안정 시 전문 RFID업체 적극적 지원, 제약사와 유통업체 거래 당사자 간 정보연계 체계 구축 및  운영 등을 제안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RFID와 바코드 방식 일원화 또는 바코드 병행 부착하는 것에 대한 필요성, 바코드 병행 부착 시 추정 비용 및 소요기간, 구체적 기술적인 문제를 협의했다. 

RFID와 바코드 일원화 또는 병행 부착에 필요성에 대해 일부 제약사는 생산, 물류, 영업 등 전 공정에 RFID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잘 이용하고 있어 바코드로 일원화는 할 수 없다는 입장이나, 정부나 심평원의 지원이 있다면 바코드 병행 부착에 대해서는 제약사의 긍정적 검토가 가능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RFID와 바코드의 정보 동기화 기술방안은 RFID와 바코드 생산라인의 기술적 특성 차이로 제조번호 및 유효기한 등의 정보를 일치 시키는 작업이 어려운 상황으로 일치 시킬 시 상당한 추가 비용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현재의 바코드 운영 이원화가 필요할 것으로 논의했다. 

또, RFID와 바코드의 병행 부착 시 추정 투입 비용은 제약사별 생산 규모에 따라 다르지만 약 14억에서 40억까지 추가 비용 필요한 것으로 추정됐다.

병행 부착하기 위한 기술적 전환 기간은 각 제약사의 병행 부착 의사결정 이후부터 전 생산설비 변환 및 안정화에는 최소 1년여 기간이 필요하다.

향후, 제약사, 심평원 및 정부 각자의 입장에서 해결 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하고 지속적으로 협의키로 함.  유통업체 물류현장에서 RFID 부착 의약품 오류 발생 시 제약사 RFID 전문가들의 컨설팅 또는 현장 투입하여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방침이다. 


이에 심평원 황의동 개발이사는“일련번호 제도는 행정처분을 위한 업무가 되어서는 안되며 제도의 실효성에 초점이 되어야 한다.  심평원도 다양한 유통정보 활용차원에서 제약사가 필요한 정보를 폭넓게 제공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윤병철 과장은“일련번호 제도 도입의 목적은 위조약품 방지와 함께 의약품에 대한 유통정보를 수집하기 위한 측면도 있다. RFID의 경우 물류 보관 관리 측면에서 장점이 있지만, 도매업계에서는 시스템 이원화로 부담을 호소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대안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제약사의 협조를 부탁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보건복지부 윤병철 약무정책과장, 김광현 사무관, 강소영 주무관과심평원 황의동 개발이사, 이경자 센터장 등이 참석했고, RFID 부착 제약사는 한미IT 한재종 이사, 경동제약 박원교 전무, 일동제약 김재유 부장, 유니메드제약 문동진 부장, 씨제이헬스케어 길인구 과장, 대원제약 박수은 부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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