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상비의약품 품목 재조정이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보건복지부는 14일 안전상비의약품 품목조정심의회 1차 회의를 비공개로 진행한다. 지난달 심의위 구성을 마친 이후 공식적인 첫 회의다.
이번 회의는 1차 회의인 만큼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 최상은 교수가 위탁수행한 연구용역 보고서 검토와 각계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안전상비의약품 심의위는 대한의학회 2명, 대한약학회 2명, 시민단체 2명, 보건사회연구원 1명, 언론 1명, 대한약사회 1명, 편의점 업계 1명으로 총 10명으로 구성된 상황.
연구용역의 경우 소비자 추가 희망품목과 판매점 방문 소비자의 수요를 비롯해 이를 바탕으로 제시된 연구자 의견이 중점적으로 검토될 전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 대상 설문결과 추가 희망 품목(총 116건)으로는 △연고(21건) △해열진통제 종류 추가(16건) △일반의약품 전체(16건) 제품 다양화(11건) △감기약 증상별(9건) △소독약(8건) △안약(7건) △화상약(5건) △어린이진통제·알러지약·지사제·관장약(각 3건) △영양제(2건) 등이 있었다.
판매점 방문 소비자가 찾았던 품목(판매자 대상 설문결과(총 66건)으로는 △게보린(19건) △인공눈물(8건) △종합감기약·겔포스(각 5건) △속쓰림약(4건) △감기약·아스피린·생리통약·지혈제(각 3건) △진통제(2건) 등이 확인됐다.
연구자 의견으로는 기존 안전상비의약품인 △해열진통제(현재 5개), 감기약(2개)의 품목수를 확대하는 방안 △화상연고·인공누액·지사제·알러지약을 신규로 고려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서는 연구용역 검토와 함께 품목조정에 대한 전반적인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며 "추후 회의 공개여부는 지난 회의가 비공개로 진행됐었고 심의위원들이 부담을 갖고 있는만큼 논의를 거쳐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회의를 거쳐 품목조정이 진행될 경우 6월까지 고시개정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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