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 청탁을 금지하는 김영란법 시행이 목전에 두고 있는 가운데 민원인들과 접촉 빈도가 높은 공무원들이 극도로 몸을 사리고 있다.
민원인들과의 사적인 만남은 전혀 갖고 있지 않을뿐더러 안면이 있던 민원인들과의 약소도 취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식품의약품 인허가 및 사후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직원들의 김영란법 시행을 앞두고 '조심, 조심, 또 몸조심'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영란법이 시행되면 민원인들과 접촉도가 높은 공무원들에 대해 단속과 감시가 강화될 것이 확실시되면서 제도 시행 이전부터 이에 적응하는 분위기이다.
민원들인들과의 사적은 접촉을 피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기존에 잡았던 약속도 대부분 취소하고 있다는 것이 식약처 조직의 분위기이다.
민원인과 접촉 빈도가 높은 모 공무원은 "직원들끼리 모이면 대화의 내용이 김영란법이 대부분을 차지한다"며 "벌써부터 대다수 직원들이 불필요한 오해를 받지 않기 위해 민원인들과의 사적인 만남은 피하는 분위기이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공무원은 "김영란법이 공무원 사회를 타켓으로 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불쾌감을 느끼지만. 일부 직원들의 일탈행위로 식약처가 부정한 조직이라는 오해를 여러차례 받아왔던터라 김영란법 시행을 반기는 직원들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김영란법 시행을 전후한 공무원 사회는 극도로 몸조심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