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바닥 통증 '족저근막염' 최근 5년간 2배 증가
40~60대 여성이 많아…갑작스런 과도한 보행운동은 피해야
최재경 기자 cjk0304@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6-01-31 12:56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2010년~2014년 건강보험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하여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족저근막염’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인원이 2010년 9만1천명에서 2014년 17만9천명으로 약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성별 진료인원을 살펴보면, 여성이 남성에 비해 1.4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형외과 윤한국 교수는 족저근막염의 증가이유에 대해 "갑자기 운동량이 많아졌거나 걷기를 오래 한 경우 발생하기 쉬운데 최근 취미 생활의 증가로 인해 등산, 조깅, 에어로빅 등과 같은 운동을 즐기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족저근막염의 발생율도 빠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14년 성·연령별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을 살펴보면, 남성의 경우 30대까지 증가하다가 그 이후로는 증감이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았다.
 
반면에 여성의 경우 50대(782명), 60대(618명), 40대(563명) 순으로 높게 나타났고, 40~60대를 살펴보면 남성에 비해 여성이 확연히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윤한국 교수는 족저근막염이 40~60대 여성에게서 많이 발병하는 이유에 대해 “높은 연령에 체중이 많이 나가고, 평소에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일수록 족저근막의 유연성이 감소할 수 있다. 이런 경우, 갑자기 심한 운동을 한다면 족저근막염이 잘 생길 수 있다. 이를 고려하면 40대에서 60대 여성에서 많이 발병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족저근막염’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는 2010년 77억 5천만원(공단부담금, 52억 7천만원)에서 2014년 160억 9천만원(공단부담금, 109억 6천만원)으로 연평균 20.0%(공단부담금 20.1%)증가했다. 

2014년 기준, 진료형태별로 총진료비(공단부담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살펴보면 외래 68.8%(공단부담금 67.1%), 약국 27.4%(공단부담금 28.6%), 입원 3.8%(공단부담금 4.3%)으로 외래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형외과 윤한국 교수는 ‘족저근막염’의 원인, 치료법, 예방 및 관리요령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족저근막염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생길 수 있으며 반복적인 미세 외상에 의한 일종의 과사용 증후군으로 갑자기 운동량이 많아졌거나 걷기를 오래 한 경우 잘 발생한다. 

추측되는 위험인자로는 등산, 조깅, 에어로빅, 갑자기 운동량이 증가한 경우, 중년에서 과체중으로 인한 족저부의 과도한 부하, 아킬레스 건으로 단축과 근력저하로 근막에 스트레스가 증가하는 경우, 점프등과 같은 갑작스런 족저부의 외상, 딱딱한 바닥의 신발이나 굽이 높은 하이힐 등의 불편한 신발 착용, 오목발, 평발, 당뇨, 관절염 등이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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