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원격의료 2차 시범사업 결과 발표 연기
자료 보완 필요 판단…1월초 발표 예정
신은진 기자 ejshi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5-12-22 12:02   수정 2015.12.22 13:01

보건복지부가 원격의료 2차 시범사업 결과 발표를 돌연 연기했다.

보건복지부는 22일 오전 예정되어있던 원격의료 2차 시범사업 결과에 대한 브리핑을 돌연 취소하고, 발표를 1월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작년 9월부터 진행중인 원격의료 1차 시범사업결과를 지난 5월 21일 발표했다. 당시 복지부는 전반적 만족도가 77%이고 불만족이 10%수준이라며 원격의료의 긍정적 결과를 강조했다.

그러나 1차 시범사업은 당뇨나 고혈압에 대한 원격모니터링이 주를 이뤘으며 모니터링 수준이 아닌 원격의료는 88건에 불과해, 본래 원격의료의 목적인 의료취약지 문제 개선에 대한 시범사업이 아니라는 문제제기가 이뤄진 바 있다.

복지부 손일룡 원격의료추진과장은 "1단계 시범사업에서도 모니터링 수준이 아닌 88건의 원격의료가 도서산간 등 의료취약지에서 진행됐다"며 "다만 88건만으로눈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얻기 어렵다고 판단해 2단계 시범사업에서 추가 데이터를 통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라며 해명하기도 했다.

실질적인 원격의료 시범사업의 핵심결과는 2차 시범사업 결과물인 셈이다. 보건의료계의 관심이 2차 시범사업 결과 발표에 집중된 이유기도 하다.

복지부는 충분한 서비스 기간, 환자의 건강정보 지표 변화 등에 대한 자료를 토대로 심층분석을 실시해 연내 종합평가결과를 발표하기로 했고 22일 예정되어 있던 브리핑이 이에 해당했으나 돌연 취소된 것이다.

이에 복지부 관계자는 "시범사업 결과 설명에 대한 자료 보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1월초 다시 결과발표를 진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는 원격의료 2차 시범사업에서 의약품 택배 배송에 대해 실시하지 않았으며, 검토 또한 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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