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표 전 복지부 장관 "메르스 대응 아쉬움 남아"
국가 방역체계 완성 결실 등 부탁
신은진 기자 ejshi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5-08-26 17:23   수정 2015.08.27 06:52

 



1년 9개월간의 보건복지부 장관 생활을 마친 문형표 전 장관의 이임식이 26일 오후 복지부에서 진행됐다.

문 전 장관은 이임사를 통해 그간의 소회를 밝히며 복지부 직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문형표 전 장관은 "취임하자마자 기초연금 도입이라는 큰 난제를 함께 풀어나갔다"며 "이 외에도 4대 중증질환 지원강화, 3대 비급여 개선, 담뱃값 인상과 어린이집 CCTV 설치 등 과제들을 해결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조그마한 정책이라도 많은 국민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부담감에 고민과 책임감이 컸다"며 "언제나 자기 몫 이상을 해준 여러분에게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문형표 전 장관은 메르스 사태에 대한 아쉬움도 밝혔다.

문 전 장관은 "기억에 남을 일은 역시 메르스를 극복했던 3개월의 시간일 것이다"며 "지금도 아쉬운 점은 메르스 국내 유입 전에 좀 더 공부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처할 수 있는 평상시 역량을 키우지 못했던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이후 철저한 방역망을 구축해 메르스 사태 해결에 터닝포인트를 마련한 것은 크나큰 다행이다"며 "국가 방역체계 개편이라는 후속 작업의 큰 짐을 후임 장관께 남겨드리게됐지만 이번 경험을 반면교사로 머지않아 철저한 국가 방역체계 완성으로 결실을 맺을 수 있을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문 전 장관은 "함께 마무리하지 못한 일들, 국민 행복을 위한 새로운 일들은 모두 새로 오실 장관님과 함께 꼭 이뤄주시리라 믿는다"라며 "지난 1년 9개월을 가장 의미 있고 보람있는 특별한 시간으로 만들어 주신분들께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이임식을 마찬 문 전 장관은 당분간 휴식을 가지며 연금전문가로서의 활동을 이어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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