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엽 후보자,병원장 재임시 '이지메디컴' 직무관련 주식 보유
김용익 의원,"병원에 손해 끼쳐, 복지부장관으로서 자격 의문"
최재경 기자 cjk0304@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5-08-24 16:33   수정 2015.08.24 16:56
정진엽 후보자가 분당서울대병원 원장 재임시 감사원 감사에서 병원 회계 규정을 위반하여 병원에 손해를 끼쳤고, 직무관련성이 있는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용익 의원은 오늘 정진엽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감사원 감사 결과(공공의료체계 구축․관리실태)를 토대로 정진엽 후보자가 분당서울대병원장으로 재직하고 있었던 2011년 생화학분석기를 구매하는 과정에서 수의계약으로 구매하고 거래 실례가격도 제대로 조사하지 않았으며, 의료장비 구매 대행업체인 주식회사 이지메디컴이 가격이 부풀려진 허위의 견적서를 토대로 비싸게 구매해 병원에 손해를 끼쳤다고 공개했다. 

감사원은 병원 회계 규정에서 정한 수의계약의 범위와 거래실례가격을 조사하여 계약금액의 적정성을 확보하지 않은 채 거래 실례가격을 제대로 조사하지 않은 것은 병원규정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감사원은 분당서울대병원의 의료기기 구매 대행업체인 주식회사 이지메디컴이 부풀려진 허위 견적서를 토대로 하여 생화학분석기 구매 계약을 체결(2억 2천 8백만원)하여, 생화학분석기를 구매한 사례가 있는 부산광역시의료원의 1억 2천 5백만원 보다 1.82배(1억 3백만원), 경북대학교 병원 1억 4천 5백 79만원 보다 1.56배(8천 2백 20만원) 비싸게 구매한 결과를 초래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2011년 당시 정진엽 후보자는 병원장으로 재직(2008.6~2013.6)하면서 직무관련성이 있는 이지메디컴의 비상장주식 6천주와 유엔아이 비상장주식 5천주를 보유하고 있었다.

한편 정진엽 후보자는 보건복지부장관으로 내정(8월 4일)되기 전날인 8월 3일에 유엔아이 주식을 매도(매도 당시 5,246주)하였고, 이지메디컴 주식은 현재에도 보유중이다.

김용익 의원은 “정진엽 후보자가 병원 회계규정을 위반하여 병원 재정에 손해를 끼친 것은 병원의 최고 책임자로서 심각한 하자가 있는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김용익 의원은 “정진엽 후보자가 병원장 재직시 직무와 관련이 있는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고, 현재에도 직무 관련 주식을 보유한 것이 적정한지, 공직후보자로서 자격이 있는 것인지 의문이 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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