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이 최근 공개한 6월 진료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 건강보험 환자수는 전월대비 40만명(-1.4%)감소했으며, 전년동월대비 16만명 증가해 6월 총진료비는 5조 521억원으로 나타났다.
전월대비 크게 증가한 중증질환 진료비의 영향으로 진료강도가 올해 가장 높은 수치로 증가했으며 의료이용량은 전월대비 -1.4% 감소했다.
중증질환의 진료비 증가로 입원 및 상급종합병원에서의 진료비가 전월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원진료비가 전월대비 2,653억원(16.6%)증가해 총진료비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약국 진료비는 전월대비 -586억원(5.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급종합병원에서 증가한 주요과목은 '내과'이며 주요연령층은 50세 이상이다.
상급종합병원 진료비가 전월대비 2,035억원(31.5%) 증가해 총진료비 증가에 가장 크게 기여했으며 의원, 약국, 한의원의 진료비는 전월대비 감소했다.
중증질환 진료비는 9,156억원으로 전월대비 1,675억원(22.4%) 증가했으며 가장 많이 증가한 질환은 암 질환으로 전월대비 921억원(24.9%) 증가했다.
지난 6월은 메르스 간염 확산으로 인해 환자가 발생한 의료기관뿐만 아니라 전체 의료기관에도 환자 방문이 적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어 진료비 상승은 의외의 결과이다.
이 같은 결과의 이유는 의료기관에서 심평원에 청구한 기준으로 산출한 결과이므로 청구시기와 실제 진료 시기와 다르기 때문이다.
심평원 담당자는 "6월 진료분석에서 상급병원의 진료비 증가는 메르스와 직접적인 영향으로 보기는 어렵다"며 "메르스가 발생했던 5~7월 진료분의 청구가 모두 접수돼야 메르스 영향에 대한 진료 분석이 정확해 진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