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의료진출을 위해 설립한 전문기관인 코리아메디컬홀딩스(KMH)가 공공 기관으로 재편됐다.
보건복지부는 1일 한국의료 수출과 민간 의료기관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민관합작 형태의 상법상 주식회사로 설립됐던 KMH를 공공화했다고 밝혔다.
KMH는 세계 보건산업 시장 선점을 위해 한국이 설립한 의료진출 전문기관으로 보건산업진흥원·산업은행·의료수출협회·6개 의료기관 등이 민관합작 형태로 2013년 3월 설립했던 기관이다.
상대국 정부에서 계약당사자로서 공공기관의 지위를 선호하고 있고 정부 간 사업(G2G)에서 파생되는 사업 기회 분배의 공정성, 민간기관에 대한 초기 정부지원 곤란 등이 지적됨에 따라 공공화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후 정부는 2014년 말부터 KMH 공공화가 진행되어 진흥원은 민간주주 지분 일부를 인수, 전체 70.2%를 확보함으로써 공공화 요건을 갖추게 됐다.
복지부 관계자는 "의료기관 해외진출이 매년 증가하고 있고, 과거 소규모 의원급 규모 진출 중심에서 검진센터, 전문병원 등 전문화·대형화로 확대되고 있으며, 한국의 강점분야인 병원IT, 건강과 보험 등 한국형 의료시스템 수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며 "최근 세계 보건의료 시장의 후발주자라 할 수 있는 영국, 일본의 경우 강력한 공공기관 형태의 의료진출 전문기관 설립을 통해 의료수출을 본격 지원하고 있는 추세“라고 언급했다.
이어 “KMH 공공화를 계기로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하여 향후 한국의료 수출 성공사례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민간 의료기관 진출을 지원하는 실질적인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