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 이하 ‘심사평가원’)은 진료내용에 대한 전문의학적 타당성을 심의·의결하는 진료심사평가위원회(위원장 이종철, 이하 ‘위원회’)에 대해 대대적인 개편 작업을 마무리하고 이를 26일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알림방/공지사항)를 통해 공개했다.
이는 진료 심사·평가의 전문성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대내외 신뢰성 제고를 위한 것으로, 위원회 산하 ‘분과위원회’를 전면 개편하고 진료분야별 분과위원장의 명단을 공개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진료심사평가위원회 '는 50명의 상근위원(겸임 포함)과 1,000명의 비상근위원으로 구성하며 겸임위원(병원종사자로서 주 3~4일 심평원에 근무하는 자), 비상근위원(병원종사자) 등이다.
심사위원은 진료 심사 및 평가, 급여기준 개발 · 모니터링 등을 실시하며 분과위원회에서는 전문의학적 검토를 요하는 사항에 대한 심의·의결을 담당한다. 현재 중앙분과위원는 44개, 지역분과위원회 18개가 구성, 활동 중이다.
지금까지 상근위원(겸임 포함) 50명을 중심으로 운영되어온 위원회는 일부 전문의학 분야의 전문가 부족으로 인해 의료계 일각으로부터 빠르게 발전하는 의료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심평원은 전문성·공정성 강화를 위하여 세부 전문분야의 전문가를 상근위원으로 신규 임용하는 한편, 850명의 비상근 위원을 전문분야별 분과위원회에 재배치하고, 해당 분야의 최고 전문가를 분과위원장에 영입하는 등의 조치를 최근 완료했다. ( 평가 심사위원 150명 제외)
이는 임상 현장의 전문가(겸임 상근위원, 비상근위원)를 적극 영입함으로써 의료비 심사 및 급여기준 개발업무 등에 최신 의학 트렌드를 즉각 반영하고 의료계와의 소통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이를 통해 심평원은 더욱 신뢰받는 전문기관으로서 위상을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심평원 진료심사평가위원회의 개편 사항을 살펴보면, ▲임상 현장에 적합하도록 법정진료과목에 따라 분과위원회 명칭 변경, ▲분과위원회 위원장 명단 공개 ▲ ‘소화기내시경’ 및 ‘치료방사선과’ 분과위원회 신설 ▲통합운영 중이던 내과6(내분비·류마티스내과) 분과위원회를 ‘내분비내과’와 ‘류마티스내과’로 분리했다.
심사평가원 이종철 진료심사평가위원장은 “이번 개편을 계기로 진료심사평가위원회가 더욱 책임성 있고 공정·투명하게 운영됨으로써 고객의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며, 즉시성 있는 의료현장의 의견수렴을 통해 국민에게 더 나은 의료의 질을 제공하여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의료의 최고의사결정기구로서 역할을 다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