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회피용이라는 비난을 받았던 박근혜 대통령의 중남미 순방이 27일로 종료되면서 순방성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출국 전부터 박근혜 대통령은 이번 중남미 순방을 통해 보건의료분야에서 상당한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드러냈었다.
특히 제약부문에서 성과를 거두기 위한 사전 작업을 지속해왔기에 과연 어떤 성과를 거둘지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이었다. 복지부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중동지역 순방에서 제약분야 성과 논란이 상당수 제기되었기에 더욱 제약분야 성과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현재까지 발표된 중남미 순방 성과는 △페루 위생선진국 한국 등록 확정 △복지부-칠레·브라질 보건부 MOU체결 △IT헬스, 바이오·제약산업 분야의 민간협력 방안 논의 등이다.
민간협력 차원에서 K-medi 패키지 진출이 논의됐으며, 브라질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KOTRA-브라질 IVB社 간 3자간 양해각서 △대웅제약-IVB社간의 바이오의약품 기술제휴 협약이 이뤄진 상태다.
추가성과가 발생할 여지도 있다. 중남미 순방 경제사절단에 대화제약, 동우신테크, 삼양바이오팜, 알테오젠, 펩트론 등 총 5곳의 제약사가 포함됐기 때문이다. 이번 경제사절단은 남미 4개 방문국 주요 경제단체가 주관하는 비즈니스 포럼과 일대일 상담회를 가졌다. 실질적 네트워크 구축이라는 점에서 성과를 기대해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업계 관계자는 "다소 접근이 어려웠던 중남미 지역 국가와 정부차원 MOU체결이 이뤄져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게 이번에는 복지부가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단 약속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