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상품, 한중FTA 관세철폐 효과는 크지 않을것"
진흥원, 중국시장 선점 기회로 생각해야
신은진 기자 ejshi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5-04-06 16:06   수정 2015.04.07 07:11

 

한중FTA를 통한 보건상품분야의 관세철폐 효과가 다른 산업분야에 비해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서건석 보건산업정보통계센터장은 6일 '한중FTA 활용 활성화를 위한 업계 설명회'에서 상대적으로 가격에 민감하지 않는 보건상품의 특성상 관세철폐에 따른 효과가 크지 않을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보건산업 교역액은 2013년부터 흑자에 들어섰다. 2013년 중국과의 교역액은 12.5억불로 세계 보건산업 교역액 대비 8.8%비중을 차지하는데 이중 수출이 6.9억불이고 수입이 6.6억불로 무역수지는 1.3억불의 흑자가 발생했다.

의약품분야만 보면 2014년 중국 의약품 수출은 1.6억불, 수입은 4.5억불로 2.9억불 적자가 발생했다. 원료의약품의 수입이 월등히 높아 무역수지 적자의 대부분을 차지한 것이 원인이다.

보건상품 경쟁력 분석을 하더라도 우리나라는 호르몬제 등 완제는 수출특화이지만 항생물질, 비타민, 호르몬제제 등 원료에서는 수입특화되어 있다.

다만 의약품을 포함한 보건상품은 제조업 분야에 포함돼 최대 20년까지 관세를 장기철폐하고, 국내 생산이 많고 성장잠재력이 높지만 단기간 관세철폐기 부정적 효과가 우려되는 품목은 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장기유예하기로 협상을 완료한 상태다.

서건석 센터장은 "보건상품은 상대적으로 가격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아 관세철폐에 따른 효과가 타 산업에 비해 크게 작용하지 않을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향후 한중 기술격차 감소와 중국에 기반을 둔 다국적 기업을 통한 수입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의약품, 의료기기 등 우리나라 보건상품 수출의 주요국이자 교역파트너로 자리매김한 상태이며, 전략적으로 중국은 이미 중요한 시장으로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라며 "한중FTA를 기회로 중국 시장 진출을 활성화하고 경쟁국보다 선점해 보건산업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할 중요할 시점이 왔다"고 강조했다.

약업신문 공식 SNS 채널 구독
블로그 유튜브 텔레그램 링크드인 페이스북 카카오톡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