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승격과정에서 폐쇄된 의약품제품화지원센터가 재신설이 추진 될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7일 ‘의약품 제품화 및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심사업무 설명회’에서 제약업계의 요구에 따라 의약품제품화지원센터 재신설을 건의한 상태라고 밝혔다.
2009년 설립된 의약품제품화지원센터는 의약품 개발과 허가 지원을 비롯해 관련 민원 상담 등을 담당했던 기관으로, 지난해 식약처 승격과정에서 의약품 심사조정과로 흡수통합됐다.
흡수통합 이후 업무가 크게 변경된 것은 없으나 제약업계 입장에서는 제품개발·허가·신청의 전반적인 과정에 대한 소통 창구가 없어진 셈이라 센터의 재신설에 대한 목소리가 높은 상태였다.
식약처 의약품심사조정과 명경민 과장은 “업계의 높은 재신설 요청 등을 고려해 의약품제품화지원센터의 재신설을 건의한 상태다”며 “센터가 부활할 경우 개발지원 부서와 허가·심사 부서가 분리돼 전문성과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한국다케다제약 개발부 이민재 이사는 “의약품 제품화지원센터는 별도로 존재할 때 더 많이 도움이 됐었다”며 “다만 제품화지원센터가 있던 당시 상담자와 심사부서가 달라 업무 과정에서 연계가 잘 안되는 부분이 있었다. 재신설 된다면 이런 부분이 개선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의약품제품화지원센터는 현재 내부 건의·검토중인 사항으로 연내 재신설은 어려울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