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언항 전 복지부차관이 최근 한국실명예방재단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 신 전차관은 지난 10월 재단의 제14대 회장으로 선출된바 있다.
사단법인 한국실명예방재단은 지난 73년 설립이후 국민의 눈 건강 향상을 목적으로 현재까지 매년 저소득층에 대한 눈수술지원, 시력이 낮아 학습활동에 지장이 많은 아동에 대한 시력훈련, 취학 전 어린이 눈 검진, 눈 건강에 대한 홍보활동을 해 오고 있다.
실명재단 회장을 맡은 신 전 차관은 "경제적 형편이 넉넉하기 때문에 나눌 수 있는 여유가 있는 것이 아니라 작은 나눔으로도 기쁨이 전해질 수 있기에 마음의 창인 눈을 회복하는 일에 많은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신 회장은 또 "의사 약사 여러분들은 어렵고 힘든 사람들을 위해 언제나 힘쓰시는 분들입니다. 그런 분들이 우리사회의 실명예방을 위해 힘써준다면 밝은 세상을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라고 거듭 후원을 당부했다.
신 회장은 지난 2005년 심평원장 재임시 4살배기 아이를 입양하는 사랑을 몸소 실천하기도 했다.
신 회장은 현재 재단일과 함께 보건복지 차관과 심평원장 등을 역임하며 보건의료분야 현장에서 겪은 '숨은 이야기'들을 엮은 책을 준비중이라고 했다.
기자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신 회장은 "힘들고 긴박했던 순간, 그 순간을 더욱 치열하게 했던 알려지지 않은 사건과 이야기들, 그리고 딱딱하게만 보이는 역대 장관들의 인간적인 모습까지 보건의료분야의 숨은 매력들을 책으로 엮어내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신 회장은 성균관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영국 웨일즈대학교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를 취득했으며 행정고시 16회 출신으로 복지부에 입문했다.
이후 기획관리실, 의정과, 기획예산담당관실 등을 거쳐 연금정책과장, 기술협력관, 감사관, 사회복지정책실장, 제9대 차관 등을 지낸 정통 보건복지 행정관료 출신이다.
또한 대통령비서실 복지노동비서실 보건복지비서관, 건강보험통합추진기획 공동단장을 역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