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이전과 관련해 소속 직원들의 근속 의사를 묻는 질병관리본부의 자체 설문조사 결과, 62%가 ‘오송으로 가지 않고 그만두겠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신상진 의원(성남 중원)이 질병관리본부가 제출한 자료를 공개한 것에 따른 것이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우선 전체 직원의 27.5%가 2010년 오송 이전 전에 그만둘 것이라고 답했고, 오송 이전 시기까지 근무를 할 것이라고 답한 72.5% 중에서도 52.7%가 결국은 오송으로 가지 않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신상진 의원은 “2/3에 달하는 직원들이 이직이나 전직ㆍ퇴직을 원하고 있다는 것은 조직의 근간이 흔들릴만한 일로, 국내 생명과학 인프라를 일대 혁신하겠다는 오송 이전의 당초 취지를 무색하게 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그만두겠다는 사람들이 비정규직, 미혼자, 20~30대 및 50대, 5년 미만 경력자, 여성 계층을 중심으로 분포돼 있는 만큼, 이들의 욕구를 정밀하게 조사하고 그에 맞는 보완 조치를 취함으로써 최대한 많은 인원이 질병관리본부에서 계속 일하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조속한 조치를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