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의 식품제조 및 보관시 위생상태를 점검한 결과, 일부 휴게소의 위생문제가 여전히 문제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사실은 한국도로공사와 식약청이 국정감사를 위해 한나라당 심재철의원(보건복지가족위, 안양동안을)에게 제출한 자료를 통해 드러났다.
한국도로공사가 제출한 전국의 고속도로 휴게소의 위생 상태를 점검한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 2008년도에는 총 22개의 휴개소가 위생불량으로 적발되었고(경고 2, 주의 11, 시정 9), 올해 2009년에도 14개 휴개소가 적발(주의 6, 시정8)됐다.
휴게소별로 적발 내용을 살펴보면, 유통기한 경과 식재료, 제조일자 미표시, 음식물 유통기한 미준수, 음식물내 이물질 혼입 등 위생상태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김치의 원산지 표시를 지키지 않은 곳도 있었다.
또한, 한국도로공사에서 실시하고 있는 식품위생자율지킴이 활동결과(2008년도)에서도 튀김기름의 오랜 사용으로 인한 산도관리 미흡, 포장기계 페인트 부식, 식자재 보관관리 미흡 등이 지적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식약청에서 실시한 고속도로 휴게소의 위생점검 결과를 살펴보면, 서울청 산하의 고속도로에서는 올해 7월 점검결과 18개 중 3개가 위반업소로, 대구청 산하의 고속도로에서는 1월 설성수식품 점검 결과 1곳이 위반업소로 나타났다.
심재철 의원은 “대부분의 휴게소의 과거에 비해 많이 좋아졌지만, 일부 휴게소는 여전히 위생상 문제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지적하고, “다중이용시설인 고속도로 휴게소에 대한 정부의 관리 감독이 보다 강화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