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종 대표선수 '황제주'가 바뀐다
녹십자, 유한양행 제치고 최고가주 등극, 최근 한달사이 급등 20만원대 기록중
이종운 기자 webmaster@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9-08-27 12:31   수정 2009.08.27 13:24

신종플루 백신개발을 호재로 최근 주가가 급등한 녹십자의 기세가 그동안 업종대표주로 군림해온 유한양행을 넘어서 황제주로 등극할 조짐이다.

녹십자 주가는 26일 종가기준으로 203,500원을 기록 20만원대 고지에 올라섰으며 이날 유한양행 종가는 196,500원으로 수위자리를 내 주었다.

이같은 녹십자 강세현상은 시가총액에도 즉각 반영돼 26일 시가총액도 1조8,338억원으로 1조9,888억으로 1위인 유한양행과의 격차도 불과 1,550억원으로 근접했다.

녹십자 주가는 8월초만해도 10만원대 부근에 머물렀으나 국내에서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15일 직후부터 급등하기 시작했다.

이후 8월 17일, 21일, 24일 등 상한가만 3일을 기록하는등 훨훨 날았다. 

이 기간중 주가는 10만원 미만(7월15일 종가 99,200원)에서 20만원대(8월25일 장중최고가 220,500원)로 2배이상 급등했다.

하반기 백신공급 계약이 체결될 경우 녹십자의 매출도 상향조정될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녹십자 주가전망에 대해 앞으로도 긍정적이다. LG투자증권을 비롯한 일부 증권사는 목표주가로 25만원대를 제시해 앞으로 더 올라갈 전망이다 

녹십자가 개발 중인 신종플루 예방 백신은 수주 확대와 공급가격 인상 가능성 등으로 매출확대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내년 이후에도 신종플루 예방 백신에 대한 국가 비축용 구매 수요와 해외 수출로 실적 개선요인으로 작용한다는 분석이다.

보건당국의 항바이러스제 비축율 증대 조치에 따라 수혜도 예상된다. 녹십자는 오는 10월 조류독감 예방 백신에 대한 임상 1/2상 시험을 개시할 계획이다.

조류독감 예방 백신은 2010년 허가와 2011년 시판을 거칠 전망이다. 조류독감 위험 지역에 대한 해외 수출과 국가 비축용 구매 수요로 인해 녹십자의 성장 엔진으로 작동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녹십자의 향후 주가전망에 부정적인 시각도 있다. 신종플루와 관련된 재료는 이미 주가에 선반영된만큼 주가상승이 그만큼 제한적 일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이같은 상황을 반영해서인지 28일 오후1시 현재 녹십자주가는 전일대비 10%가까이 하락한 18만5,000원대에 머물고 있는 반면 유한양행은 하락폭이 다소 적어 19만3,000원대로 순위가 역전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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