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약 슈퍼판매 허용 소신 변함없어"
정형근 공단 이사장, 일간지 인터뷰 통해 재차 강조
이호영 기자 lhy37@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9-08-17 11:02   수정 2009.08.21 11:03
▲ 정형근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어떻게 박카스를 약국에서만 사야 합니까."

정형근 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최근 서울경제신문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일반의약품 약국 외 판매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지난 3월 공단 조찬세미나 자리에서 찬성입장을 공식적으로 내놓은 데 이어 다시 한번 일반의약품 약국 외 판매를 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한 것.

당시 정 이사장은 늦은 시각에 약을 구입하려고 약국을 찾아다닌 실제 사례를 소개하며 의약품 구입의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했었다.

그는 인터뷰에서 일반의약품의 소매점 판매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대해 "기획재정부에서 (이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하는데 재정부나 약사의 입장에서가 아니라 국민 입장에서 봐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오용되고 남용될 수 있는 약이나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면 허용해야 한다는 소신에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정 이사장은 저출산으로 인한 노인 진료비 부담 등에 따른 건보료 인상에 대해서는 국민들에게 이해해달라는 입장을 전했다.

정 이사장은 "최근에 공단에서 6.4%의 인상안을 내놓았는데 평균적으로 하면 4,000원 수준"이라며 "커피 한 잔을 마셔도 4,000원인데 이 돈으로 보장성이 좋아진다"고 보험료 인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의사들은 수가가 높아야 된다고 주장하고 국민들 입장에서는 건보료를 올린다고 하면 비판한다"고 설명한 뒤 "노인들이 급격하게 늘어나면 어떻게 해소할 방법이 없고 더 내는 만큼 보장성이 커지는 것이니 이해해주셨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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