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제약이 표적항암제로 개발 중인 'CWP231A'가 혁신성과 높은 상업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가운데 증시에서도 오랜만에 상한가를 기록했
중외제약 주가는 19일 상한가로 마감된데 이어 20일에도 장 시작과 함께 상한가로 진입 주가는 1만9천원대에 집입했다.
중외제약은 최근 세계 굴지의 제약회사도 포기한 Wnt(윈트) 수용체 억제 표적항암제를 제품화하기 위해 세계에서 가장 먼저 동물을 대상으로한 전(前)임상시험에 돌입했다고 밝힌바 있다.
중외는 최근 캐나다 LAB사와 CWP231A의 전(前)임상시험 진행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2월까지 마칠 계획이다. 이어 내년 하반기 중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급성골수성백혈병(AML)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시 험신청서(IND)를 제출하고 2014년까지 상품화를 완료한다는 목표다.
CWP231A가 시판되면 노바티스의 '글리벡'에 내성을 보이는 백혈병 환자에게 효과적인 대체신약이 될 것으로 보이며 향후에는 대장암 폐암 등으로적응증을 넓혀간다는 전략이다.
배진건 중외제약 R&D총괄전무는"CWP231A는 베타카테닌의 세포핵 내 작용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항암제로 암줄기세포의 Wnt는 차단하지만,혈구 생성에중요한 조혈줄기세포의 Wnt에 미치는 영향이 적기 때문에 암세포 살상효과는 우수하고 부작용은 거의 없는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배 전무는 "세계 최초로 개발되는 Wnt차단 혁신 신약이라서 전임상시험 단계에서도 기술수출(라이선스 아웃)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는 "한국의 제약사들이 제네릭(복제약) 위주의 연구개발에 치중한다고 들었는데 다 그런 것은 아니라는사실을 알게 됐다"며 "그동안 진행된 연구 결과,특히 면역세포 기능이 사라진 쥐에 암세포를 주사해 자라난 종양이 CWP231A 투여로 미소하게 줄어든 사진을 보고 감탄했으며 CWP231A는 암세포를 죽이면서 정상세포를 죽이지 않기 때문에 상업적으로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극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