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의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서바릭스'가 기존의 예방효과가 입증된 HPV 16형 및 18형 이외에도 세가지 바이러스 유형에서 교차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GSK가 프라자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성균관의대 산부인과 김병기 교수는 '서바릭스 3상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연구는 15-25세 여성 총 1만8,644명이 참여한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에 대한 최대규모의 임상연구로 인유두종바이러스(HPV) 16형과 18형에 의한 자궁경부 전암을 예바하는 서바릭스의 효능을 평가하기 위해 시행됐다.
김 교수는 발표를 통해 "서바릭스는 가장 흔한 2가지 발암성 HPV 16형 및 18형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확증됐다"고 설명하고 "이 백신은 이외에도 HPV 31형, 33형, 45형 각각에 대해 교차예방 효과를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1차 연구결과에서 서바릭스는 HPV 16형 및 18형과 관련있는 자궁경부 전암을 92.9% 예방해 효과를 입증했다.
특히 HPV 16형, 18형이 원인이라고 생각되지 않는 병변을 제외한 동일집단을 대상으로 분석을 실시한 결과에서 자궁경부 전암에 대한 서바릭스의 효능은 98.1%로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차 연구결과를 통해 서바릭스는 HPV 16형 및 18형 이외에도 HPV 31형, 33형, 45형에 대한 예방 효과가 나타났다.
김 교수는 "추가 효능은 약 11-16%의 추가적인 자궁경부암 효과로 해석될 수 있다"며 "잠재적으로 자궁경부 전암, 자궁경부암 등의 발생을 상당히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GSK 바이올로지컬스 토마스 브뢰어는 "서바릭스가 애초 예상된 효과 이상의 추가적인 자궁경부암 예방 효과를 여성들에게 제공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자궁경부암 일차 예방에 희소식"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서바릭스의 효능 연구의 최종 분석 결과는 '랏셋' 학술지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