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동의대 명지병원은 ‘10년대 국내 10대 병원 진입’이라는 이왕준 이사장의 취임 목표 달성을 위한 공격경영을 천명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최근 진료지원부서 및 행정직 등 경영지원 부서에 대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과거에 경영전략 및 의사결정 과정 등이 일부 경영층에 집중되어 있어 경영진단과 전략구상 등이 제한되어 있었다는 분석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경영의 기초가 되는 기획 및 마케팅, 교육기능을 크게 강화했으며 고객 중심의 업무 프로세스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는데 특징이 있다.
이에 따라 이사장 및 의료원장 직속기구로 경영기획실을 신설, 병원의 장기적인 발전방향을 수립하고 미래지향적인 전략을 추진하는 중추적인 부서로 육성키로 했으며, 경영기획실 산하에 홍보마케팅팀, 전략기획팀, 인적자원관리팀, 재무구매팀을 포진시켰다.
특히 지금까지 대내외 홍보업무에 국한됐던 홍보팀을 홍보마케팅팀으로 확대 재편하여 홍보에 의료마케팅 개념을 접목한 의료의 마케팅홍보(MPR)를 강화, 이를 통한 공격경영의 기틀을 마련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와 함께 아카데미즘의 비중을 높이기 위해 전공의 수련을 담당하던 교육수련부에 IRB를 비롯한 각종 의학 연구활동을 지원하는 의학연구 지원계를 신설, 교육연구부로 확대 개편했다.
또 각 진료과와 전문진료센터 및 임상병리 등으로 분산 소속되어 있던 임상병리사와 방사선사, 물리치료사 등의 보건직을 진료지원부로 통합 소속시켜 필요 부서로 파견 근무토록 하는 형식을 갖추어 인적관리의 효율성을 높였으며, 그동안 진료부원장 산하에 있던 간호부가 병원장 직속 기구로 독립, 신속한 업무진행 및 의사결정 구조를 갖추게 됐다.
이밖에도 행정부원장 산하에는 기존의 관리부, 원무부에 진료지원부를 추가하여 3개의 부로 편제됐다.
명지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행정조직 개편은 직제개편 뿐만 아니라 그동안 말뿐이던 ‘팀’제의 의미를 살려 과장, 계장, 주임 등의 보직은 호칭으로만 존재하고, 실제 업무에서는 팀원 전체가 고유 업무의 담당이 되어 팀장과 직속라인으로 연결되는 결재 구조를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7월 1일 새로운 이사장을 맞은 명지병원은 7월 한 달간 변화와 혁신운동에 적극 나서 매일아침 음악조회 실시, 주간 원내소식지 2종 창간, 1일 환자체험 프로그램, 외래진료 시작시간 30분 앞당기기 등의 혁신운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8월 중에는 고객중심의 업무프로세스 정착 및 효율적인 업무 혁신을 위한 과제별 테스크포스팀 15개를 구성, 본격 출범시킬 예정이며 전직원 대상 CS교육을 전면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