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보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31일 국제자문회의서 등재 결정… 의학서적 '최초'
이호영 기자 lhy37@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9-07-31 14:02   수정 2009.07.31 15:39

동의보감이 의학서적으로는 세계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는 경사를 맞았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현수)는 31일 새벽(한국시간) 중미 카리브해 바베이도스에서 개최된 제9차 유네스코 국제자문회의서 동의보감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확정, 발표했다고 밝혔다.

한의협은 이를 위해 복지부와 문화재청, 동의보감 기념사업단 등과 바베이도스에 공동 참가단을 파견했으며 김인범 한의협 상근부회장은 현지에서 공동 참가단과 함께 동의보감 등재와 관련한 홍보활동을 펼친 바 있다.

한의계와 복지부, 문화재청, 한국유네스코위원회에서는 동의보감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해 지난 2007년 9월부터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갔다.

동의보감은 신청서 접수와 문화재청 심사를 거쳐 등록 신청서류를 유네스코에 제출했으며 올해 3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 소위원회의 사전 심사와 국제자문위원회의 최종심사를 거쳐 등재가 결정됐다.

유네스코 국제자문회의 심사단은 동의보감에 대해 "동의보감은 그 내용이 독창적이고 귀중하며 현대에도 적용될 수 있는 내용으로 동아시아의 중요한 기록 유산"이라며 "세계 의학사에 대한 기여도가 매우 큰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세계기록 국제등록부에 등재되도록 권고한다"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 한의협 김현수 회장은 "동의보감은 국가적인 차원에서 전폭적인 지지와 지원을 바탕으로 최고 명의였던 허준 선생이 집필한 당대 최고의 의학백과사전"이라고 설명하고 "동의보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는 한의계뿐만 아니라 우리민족의 큰 경사"라고 기쁨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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