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기매출 최초로 2천억대를 달성한 동아제약이 상반기 3908억원의 매출을 달성, 연매출 8천억 고지달성이 유력해지고 있으며 유한양행과 한미약품이 3천억대 매출로 치열한 순위경쟁을 전개하고 있다. 상반기 매출은 유한양행이 근소하게 한미약품을 앞서가고 있지만, 한미약품의 추격전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유한양행과 한미약품은 업계 매출 2위 자리를 놓고그동안 엎치락 뒤치락 경쟁구도를 펼쳐온바 있다. 제약업계 매출 부동의 2위였던 유한양행은 지난 2006년부터 2년간 한미약품에 업계 매출 2위 자리를 내준 바 있으나 지난해에는 유한양행이 국내 영업을 강화하면서 매출 2위 자리를 탈환했다.
상반기 매출은 유한양행이 앞서고 있지만, 한미약품의 추격의 고삐를 당기고 있다. 유한양행과 한미약품의 매출액 차이는 1분기 73억원에서 2분기 55억원으로 소폭 줄어들었다.
특히 하반기 두 회사의 주력 품목부문에서는 한미약품이 유리하다는 평가다. 유한양행은 하반기에 기존 제품의 시장점유율을 유지하는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높지만, 한미약품은 매출이 큰 신제품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얼마든지 역전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제약 빅3(동아 유한 한미) 세 회사의 2분기 및 상반기 경영실적은 다음과 같다
▲동아제약
동아제약은 2007년에 매출 6359억원, 2008년에 7023억원을 기록한 바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 3908억원의 매출을 달성, 전년도 3299억원보다 18.5% 증가했다. 연매출 8000억원 돌파가 유력시 되고 있다. 영업이익은 393억원, 순익은 264억원을 각각 기록 전년대비 10.6%, 68.8% 증가했다.
동아제약의 2분기 매출액은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7.0% 증가한 2039억원을 기록해 분기 최고 매출액을 경신했다. 영업이익은 215억원을 기록했다.
양호한 외형 성장에도 불구하고 환율 상승 등으로 매출원가율이 4.5%포인트 악화되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에 그치고 영업이익률은 1.3%p 오히려 떨어졌다. 순이익은 영업외수지의 개선과 낮아진 유효법인세율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38.1% 증가했다.
동아제약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한 2127억원, 영업이익은 13.1% 신장한 285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률은 전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카스를 제외한 전 사업 부문이 고른 성장을 보인 가운데 수출 부문의 성장성은 두드러졌다는 평이다. 자이데나의 러시아 시장 출시등 달러 기준으로도 전년 동기 대비 10% 가량 증가하여 전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6% 증가한 106억원을 기록했다.
전문의약품은 특허 신약인 스티렌이 여전히 높은 성장세를 보였으며, 대형 제네릭인 플라비톨,오로디핀, 리피논이 관련 시장에서 선두권을 달리고 있는등 주력 품목의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20.7% 증가한 1160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유한양행
유한양행은 28일 지난 2분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7.8% 성장한 1,627억원으로 집계돼, 상반기 매출 319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도 2883억원보다 10.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01억원, 순이익은 669억원을 각각 기록 양호한 수익구조를 이어갔다. 유한양행의 올해 매출 목표는 6500억원.
유한양행은 지난해 공격적인 영업에 따른 후유증으로 인해 2009년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컸지만 지난 2분기까지 실적을 보면 나름 선방하고 있다는 평가다.
IBK투자증권(임진균 리서치센터장)은 "지난해 고성장과 최근 정도영업 표방으로 인해 성장성이 경쟁사에 비해 떨어지는 편이지만 내실은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수출과 처방약(ETC)이 각각 32.6%와 12.7%씩 증가해 성장을 견인한 반면 비처방약(OTC)은 무려 25.8%나 줄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비 2.6% 감소했지만 예상보다는 양호했다는 평가다.
임 센터장은 "원가율은 고환율 등으로 인해 4%포인트나 높아졌으나 판관비 부담이 예상보다 더 떨어졌다"면서도 "유한킴벌리의 순이익이 수출부진으로 인해 기대에 미달했기 때문에 지분법이익이 예상에 못 미쳤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는 베이스효과(기저효과) 힘입어 영업이익 증가세가 반전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임 센터장은 "영업이익은 전분기에 비해서는 줄어들지만 지난해 3/4분기부터 경기침체와 고환율로 인해 수익성이 나빠졌기 때문에 전년동기대비로는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신증권(정보라 연구원)은 "성장모멘텀 약화를 감안하더라도 현 주가 수준은 올해 추정실적 대비 PER 14.7배, 2010년 실적대비 PER 13배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매우 높다"며 "2010년 이후 신약원료 수출 증가가 기대되고 레바넥스 수출 가능성도 열려있으며 2500억원에 달하는 현금성 자산과 군포공장부지 등 자산가치를 고려할 때 주가는 아직도 저평가 상태"라고 말했다.
▲한미약품
한미약품은 2분기중 신제품이 견인한 전문의약품부문의 호조로 매출액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한 1572억원을 기록하여 사상 최고치를 경신 했으며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3065억원으로 이미 올해 목표 매출액 6100억원의 절반을 넘어섰다.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2.0% 감소한 116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총 영업이익은 252억원, 순이익은 22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한미약품측은 최근 발매된 대형 신제품들 중 2분기에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주요 품목들이 하반기에는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 된다며 "슬리머와 피도글 완제품의 호주 및 유럽지역 수출도 예정된 만큼 지속적인 매출확대와 이익구조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굿모닝신한증권(배기달 애널리스트)은 "북경한미의 성장세와 ‘에소메졸’의 미국 진출 추진 등 동사의 글로벌화 전략은 긍정적"이라면서도 "치열해지는 제네릭(복제약) 시장 환경으로 인해 수익성 개선이 더뎌지고 있다는 점과 상위 업체중 가장 많은 차입금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은 부담"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처방의약품 부문에서 고성장세를 회복한 것은 긍정적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하나대투증권(조윤정애널리스트)는 "전반적으로 2008~2009년 출시 신제품들이 성장을 견인하는 모습"이라며 "아모잘탄, 리피다운은 하반기 성장 폭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 돼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 01 | 오스코텍,유한양행 기술이전 마일스톤 분배... |
| 02 | 인벤테라, 나노-MRI 조영제 신약 'INV-002' ... |
| 03 | 라메디텍, 인체조직은행 식약처 허가...ECM ... |
| 04 | 한미사이언스, ‘랩스커버리’ 등 한미 핵심 ... |
| 05 | 유한양행, ‘레이저티닙(렉라자)’ 유럽 상업... |
| 06 | 네오메디칼제약, 약국 전용 프리미엄 치약 ... |
| 07 | 리가켐바이오, CLDN18.2 ADC 글로벌 임상 본... |
| 08 | 삼아제약, 1분기 수익성 둔화…재무안정성은 ... |
| 09 | 큐로셀 김건수 대표 “국내 첫 CAR-T 림카토,... |
| 10 | 고용량 ‘위고비’ 체지방 위주 체중감소 2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