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간염 영유아ㆍ고교생 필수예방접종 추진
이종운 기자 webmaster@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9-07-27 04:48   

복지부는 A형간염이 급속히 확산하는 가운데 영유아와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필수예방접종을 실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A형간염의 정기예방접종 실시를 위해 2군 전염병 지정여부도 검토하고 있다.

복지부는 지난달 말 개최된 예방접종심의위원회 A형간염 분과위원회에서 A형간염 필수예방접종 대상자로 생후 7-24개월 영유아와 국내 고교생 전체를 선정하는 안건을 심의했다.

복지부는 9월 국제자문회의를 개최해 국내외 전문가와 함께 필수예방접종 여부와 대상선정에 대해 논의하고 최종 정책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관련법에 따르면 2군 전염병이 아니더라도 장관의 명령이 있거나 전염병예방상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보건소를 통해 임시예방접종을 실시할 수 있다.

복지부 전염병관리과 관계자는 "10-30대 항체양성률이 낮아 감염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서 현행처럼 개인 의사에 따라 자율적으로 예방접종을 하는 것보다 위험군을 선정해 필수예방접종을 실시하는 것이 적합하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며 "이탈리아에서는 전체 군인에게 예방접종을 해 효과를 거둔 사례가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특히 10대 항체양성률이 10% 미만으로 감염되기 쉬운 감수성 집단이기 때문에 대학, 군대 등 사회집단으로 진출하기 전에 영유아와 함께 예방접종을 전수 실시하면 감염확산을 상당부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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