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폄하되는 제네릭, 정부 전폭적 지원 필요"
이범진 교수, 가치 높고 보험재정에도 기여…처방 확대 정책 필요
임채규 기자 darkangel@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9-06-11 13:34   

단지 제네릭이라는 이유로 가치가 폄하되는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정부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범진 강원대 약대 교수는 11일 열린 한국의약품법규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제네릭 의약품의 가치' 주제발표를 통해 제네릭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부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무엇보다 필수적인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지금은 제네릭이라는 이유만으로 근거없이 가치가 폄하되는 경우가 많은 상황"이라고 전하면서 "브랜드의약품의 독점을 방지하고, 환자가 합리적인 가격에 품질 좋은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제네릭의 가치는 대단히 높다"고 지적했다.

브랜드의약품의 독점을 방지하고 보험재정에도 기여하는 부분이 큰 만큼 가치를 충분히 인정하고, 이에 대한 보장이 필요하다는 것.

특히 이 교수는 제네릭은 의약품이 갖춰야 하는 사회 공익적 기능을 충분히 지니고 있으며, 보다 합리적 가격으로 보험재정에 상당부분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제네릭 처방 비중을 확대하는 정책을 펼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가칭 의약품 연구원을 따로 정부 차원에서 신설해 체계적인 가이드라인을 확보하고, 정부가 가질 수 있는 노하우를 통해 글로벌 제약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제약업계도 글로벌 수준의 시스템 도입을 통해 과감한 투자와 해외진출, 전문화와 경쟁력을 강화하는 작업도 필요하다고 이 교수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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