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백 원광대약대 명예교수가 지난달 31일 타계했다. 향년 78세. 고인에 대한 장례식은 3일 오전 익산병원에서 거행된다.
故 김재백교수는 서울대 약학대학을 졸업했으며 약학박사 학위취득(서울대 1971년)후 원광대 약대 교수로 부임해 약품연구소 소장, 부총장, 원광의료원장을 역임했다. 또 한국약제학회 회장과 의보공단 평가심사위원을 역임하기도 했다.
김 교수는 동암약의상(약학부문), 한국약제학회 학술상 본상,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했다.
고인은 원광대약대 교수로 재직하며 대학과 약학발전에 크게 기여했으며 의료법인 익산병원과 원광제약의 경영을 맡아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하는데 큰 역활을 담당하기도 했다.
고인은 사재를 출연해 의료법인 대산의료재단 익산병원과 주식회사 원광제약을 설립했으며 자신이 익산병원의 이사장과 원광제약 회장을 맡아왔으며 원광제약의 대표 브랜드로 성장한 '효삼'을 집중 육성해 왔다.
고인은 효삼을 통해 얻어진 수익을 기반으로 원불교 예비교무 중 효삼어학연수생들을 선발, 미주선학대학원대학교에 6명, 캐나다에 4명, 일본에 2명 등총12명을 어학연수 보내기도 했다.
고 김재백 교수는 법현이라는 법명을 가진 원불교도이다. 그가 원광제약에 각별히 애정을 쏟는 이유는 '제생의세를 실현하는 장으로 발전시켜 달라'는 대산종사의 유시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아울러 고인과 원불교와의 인연은 고인의 부친인 소남 김정광 교도로부터 시작되는데 김 교숭의 부친은 자신소유의 완도소재 5만여평의 부지를 원불교단에 기탁 원불교 훈련도량으로 활용케 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