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독감 급등 제약주 옥석가리기 시작
녹십자 화일약품만 상한가, 증권시장 일단 진정
이종운 기자 webmaster@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9-04-28 11:47   수정 2009.04.28 15:13

전일(27일) 제약관련주 20개 이상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급등장세를 연출했던 돼지독감 인플루엔자 기대감이 오늘(28일)은 옥석을 가려 오르고 내리는 등  진정하는 기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상한가를 기록했던 주요제약주들은 일단 급등세를 멈추고 제자리를 찿는 모습이나 녹십자  한국콜마는 여전히 초강세다.

녹십자의 경우 국내에서 유일하게 독감백신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부각되며 전일에 이어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날보다  14,600원(14.9%)오른 112,500원으로 마감.

유한양행은 자회사인 유한화학이 로슈에 항바이러스제인 '타미플루'를 생산 납품하고 있다다는 점이 호재로 작용 장중내내 전일대비 5%대의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결국 막판에 크게 하락 20만원대 이하로 내려갔다. 종가는 전일보다 17,500원 내린 194,000원. 

화일약품은 원료생산업체라는 점이 부각되어 동반상승효과로 역시 이틀연속 상승했다. 그러나 이날 증시에서 제약관련주는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전날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한것과는 대조적으로 이날은 일동제약, 현대약품, 영진약품, 한올제약 등은 하한가 가까이로 추락하는 모습이다. 

특히 코스닥의 조아제약, 바이오랜드, 한서제약, 진양제약, 서울제약 등은 무더기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들 회사로서는 천당과 지옥을 하루사이에 맛본셈이다.

한편 증권업계는 멕시코에서 출발한 돼지독감이 전 세계로 확산될 경우 백신의 수급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할 것이라며 인간백신업체의 수혜를 예상하고 있다.

더욱이 지난 25일 긴급 위원회를 통해 돼지독감을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로 규정했던 세계보건기구(WHO)가 27일(현지시간)  돼지독감의 전염병 경보 수준을 4단계로 격상시키자 위기감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우선 제약 바이오주에 대한 기대감은 상대적으로 커지고 있다.

KB투자증권은 "조류인플루엔자는 사람 간 전염은 없었지만 돼지인플루엔자는 사람간 전염이 확인되어 쉽게 진화되기 어려울 것"이라며 인플루엔자 백신 생산 설비를 가지고 있는 녹십자,동물백신 개발 및 판매 회사인 중앙백신, 타미플루 원료 생산 및 공 급하고 있는 유한양행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전망을 뒷받침하듯 한국의 백신·진단시약·방역·수산·양계 관련주들은 일제히 급등세로 출발했다.

인플루엔자 백신 생산 설비를 가지고 있는 녹십자와 동물백신 개발 및 판매 회사인 중앙백신이 상한가로 출발했고, 타미플루 원료 생산 및 공급하고 있는 유한양행도 10%상승 출발하기도 했다.

미국 VGX파마수티컬스의 자회사로 조류 인플루엔자 백신에 대한 국내 독점 개발을 실시하는 VGX인터도 상한가로 치솟았고, 동물백신업체 중앙바이오텍과 동물용의약품을 제조하는 대성미생물연구소도 나란히 상한가로 직행했다.

방역소독기, 살균탈취제 등을 생산하는 파루도 상한가로 치솟았고, 신풍제약과 오리엔트바이오도 상승했지만 전일에 비해서는 주춤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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