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는 4월 28일 돼지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의심환자 3건이 신고되어, 2명을 음성으로 판정하였고, 1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의심환자 3명 모두에게 인후도말 검체를 채취하고 자택격리 및 항바이러스제 투약 조치를 시행했다.
의심환자는 30대 남성 2명과 50대 여성 1명으로 이들은 모두 멕시코 페루 등 남미를 여행한 경로가 파악되고 있으며 증상은 콧물 기침 발열 오한 등 모두 독감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국내에서 돼지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의심환자가 신고됨에 따라 멕시코, 미국의 위험지역으로부터 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더욱 강화하고, 국민들도 개인 예방을 위해 외출 후에는 손을 자주 씻고,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등이 있는 사람과 접촉을 피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인플루엔자 대유행 단계를 현재 ‘3단계’에서 ‘4단계’로 격상시킴에 따라, 28일 국가재난단계 조정을 위한 ‘위기평가위원회(의장 : 보건복지가족부 질병정책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WHO는 지난 27일(현지시간)자로 미국, 멕시코 등에서 A/H1N1 돼지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유행을 확인하고 인플루엔자 대유행 단계를 격상하였다.
이번 위기평가회의에는 보건복지가족부 비상기획관, 질병정책과장, 질병관리본부 전염병대응센터장, 공중보건위기대응팀장 및 전문가들이 참석해 대유행 발생 상황의 심각성 및 시급성, 확대 가능성 등의 총체적인 위기상황을 분석·평가한 후, 국내 위기 경보수준의 ‘국가재난단계’ 격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