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 인사혁신 국과장 이어 사무관 이하도 '대폭'
식약청, 5급 이하 지원 부서 설문...품질과 인기 ↑ 관리과 인기 ↓
임세호 기자 woods3037@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9-04-27 06:44   수정 2009.04.27 08:34

대대적인 조직 개편과 함께 국과장을 시작으로 인사혁신을 시행한 식약청이 30일에는 5급 사무관 이하에 대한 인력도 대대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식약청은 5급 이하 인력을 대상으로 희망부서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는 등 인력 재배치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는데다 실제로 국과장급 인사도 기존의 형식을 탈피한 다소 파격적이라고 볼 수 있어 5급 이하 인사도 큰 변화가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인사는 국과장을 발탁한 후 국과장을 중심으로 실무진을 발탁, 구성하는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어 새롭게 바뀐 국과 과가 어떤 식으로 구성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식약청에 따르면 설문은 실무자들에게 조직표를 돌리면서 1지망, 2지망 등 희망부서를 써내게 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식약청 관계자는 “일전에도 이 같은 희망 조사가 있었지만 이번에는 보다 의미가 크고 확대된 느낌” 이며 “5급 이하 직제에게 이 같은 조사를 한다는 것은 실무자를 원하는 부서로 배치, 보다 적극적인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는 것 아니겠냐”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직제가 전반적으로 돌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며 “전문성과 의욕이 만난다면 개인뿐만 아니라 조직도 발전, 결과적으로 민원인도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관계자는 “조직의 새로운 활력을 위해서 아주 긍정적인 면이 있지만 직렬 간 장벽을 허문다고 조직의 힘이 더 커질지는 의문이다” 라며 “직렬 간 칸막이 문화를 없애고자 한다면 청 내 직렬을 아예 하나로 통일시키는 것이 보다 확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식약청에 따르면 현재 의약품 관련 파트에서는 의약품품질과가 희망 경쟁률이 10대 1 정도에 육박할 정도로 인기가 높으며, 이와 달리 의약품관리과는 지원이 많지 않다.

이는 업무적인 일과 연관, 의약품품질과는 전반적으로 의약품의 품질관리에 대한 인식과 중요성이 높아진데다 실질적인 전문성을 쌓을 수 있다는데 장점이 있지만 관리과는 처분 업무를 주로 하다보니까 부담스러워 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 관계자는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의 GMP도 다 같이 볼 수 있는 의약품품질과는 전문성 습득을 통해 개인적인 발전도 함께 꾀할 수 있어 인기가 좋을 수밖에 없다” 며 “GMP조사관에 대한 인기가 좋았던 것도 다 같은 이유에서 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식약청은 지난 25일 의약품안전국 국장에 첫 행정직 국장을 임명하는 등 오는 30일자로 예정돼 있는 총 95명에 달하는 국과장급에 대한 인사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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