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황] 'oldies but goodies' 세월은 변해도 명품은 "불변"
발빠른 유행속 장수 비결...확실한 효능효과 그리고 시대에 따른 변신
임세호 기자 woods3037@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9-03-25 16:15   수정 2009.03.26 09:46

'oldies but goodies' 오래된 것이 좋은 것. 오래된 것에 대한 평가는 최근 들어 또 시대가 흐름에 따라 그 가치와 의미를 높게 평가 받고 있다. 물론 오래된 모든 것이 무조건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은 아니지만 말이다. 오래된 것 중에서도 진정 'oldies but goodies'로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은 옛 것을 알면서 새 것도 아는 그야말로 '온고지신'정신이 깃듯 것에 한정된다.

의약품 분야에서는 유독 'oldies but goodies'로 평가받는 장수품목들이 즐비하다. 다른 분야에 비해 유행이나 변화를 크게 타지 않는 특성이 따르는 이유도 있지만 발 빠른 변화와 유행 속에서도 장수할 수 있는 비결은 다름 아닌 의약품이 그 어떤 상품보다 효능효과를 바탕으로 한 진실성이 강한 품목이기 때문일 것이다.

올해 창간 55년을 맞은 전문지의 'oldies but goodies'이자 또 약업계의 오랜 등대인 약업신문은 오랜 시간동안 국민과 소통하며 사랑받는 명품 일반의약품들을 소개, 온고지신의 정신을 다시 한번 일깨워 제약산업 특히 일반의약품의 전성기를 다시 한번 일깨우고자 한다.

'oldies but goodies' 약효ㆍ마케팅전략 그리고 변화

의약품 분야에서 제1호 'oldies but goodies'이자 'oldies but goodies'의 원조는 우리나라 최초의 양약이자 신약으로 태어난 동화약품 '활명수'일 것이다.

그 역사만 무려 112년, 한 세기가 넘도록 꾸준히 국민의 사랑을 받아온 활명수. 그렇다면 활명수는 어떠한 비결로 길고도 긴 세월동안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로 입지를 굳히게 된 것일까. 그 비결은 의외로 단순하고 평범했다. 활명수 아니 모든 'oldies but goodies' 장수품목은 하나같이 3대 원칙 △변함없는 약효 △브랜드를 지키기 위한 노력과 마케팅 전략 그리고 △끊임없이 이어지는 변신과 변화이다.

또 하나 후발 품목과의 선의의 경쟁을 통한 업그레이드 진화이다. 실제로 대부분의 장수 품목들은 치열한 경쟁 구도 속에서 그 가치와 의미를 더해가고 있다.

이 가운데서도 '온고지신'으로 함축할 수 있는 변신과 변화는 시대와 공간을 뛰어넘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하고도 강력한 수단으로 구식이 아닌 명품이 되기 위해서는 기본은 지키되 시대와 공감할 수 있는 변신과 변화는 끊임없이 도모해야 한다. 

장수 명품…회사를 키우는 원동력

삼성 설탕, LG 치약, 롯데 껌 지금은 국내 최고의 기업들인 이들 회사들의 처음 시작은 매우 미약했다. 하지만 이들 모두는 미약한 기반을 발판으로 지금은 반도체, LCD, 유통이라는 거대 공룡으로 성장했다.

제약업계에서도 이 같은 신화는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박카스의 동아제약이 그렇고 삐콤씨의 유한, 활명수의 동화 등도 그 시작은 미약했다. 하지만 이들 모두는 지금은 신약이라는 훈장을 하나씩 달고 있는 국내 대표적 제약회사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동아제약 같은 경우는 박카스, 물만 파는 제약회사라는 비난도 많이 받았지만 결국 동아제약은 박카스를 발판으로 자이데나, 스티렌 등의 명품을 개발, 매출뿐만 아니라 연구개발에 있어서도 단연 앞선 제약회사로 평가 받고 있다.

이렇듯 장수품목의 가치는 품목 하나의 의미를 넘어 기업의 성장과 가치 형성에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요즘 같은 이미지 시대, 회사를 대표할 수 있는 간판스타가 있다는 것은 가치 이상의 가치를 발휘한다.

명품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하지만 하루아침에 사라지지도 않는다. 우리가 명품에 열광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다가오는 FTA 시대 국내 제약의 또 다른 아젠다는 명품과의 싸움일 것이다. 이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서 우리는 변함없는 약효, 브랜드를 지키기 위한 노력과 마케팅 전략 그리고 끊임없이 이어지는 변신과 변화를 기반으로 수 없이 많은 명품들을 만들어내야 할 것이다.

일반약 명품열전 'oldies but goodies'

품목군

품목  (제약사)

영양제

아로나민골드(일동제약)

삐콤씨(유한양행)

해열진통제

아스피린(바이엘)

펜잘(종근당)

간장질환용제

우루사(대웅제약)

헬민(동화약품)

소화제

훼스탈(한독약품)

베아제(대웅제약)

치과구강용약

인사돌(동국제약

이가탄(명인제약)

관절염치료제

케토톱(태평양)

트라스트(SK)

피부연고제

마데카솔(동국제약)

후시딘(동화약품)

변비약

아락실(부광약품)

둘코락스(베링거잉겔하임)

종합감기약

화콜(중외제약)

화이투벤(CJ)

두피․모발 치료제

마이녹실(현대약품)

니조랄(한국얀센)

순환계용약

기넥신(SK)

타나민(유유)

자양강장제

박카스에프(동아제약)

원비디(일양약품)

건위소화제

활명수(동화약품)

까스명수(삼성제약)

해열진통 내복액

판피린(동아제약)

판콜에이(동화약품)

제산제

겔포스(보령제약)

알마겔(유한양행)

진통소염제

신신파스(신신제약)

제놀(녹십자)

정장제

정로환(동성)

미야리산아이지(한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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