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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약국의 불법행위에 대한 고발로 약사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켰던 MBC 소비자고발 프로그램 '불만제로'가 다시 약국을 향해 화살을 겨눴다.
이번에는 약국에서 서비스로 제공되는 음료에 대한 것이다.
'불만제로'는 19일 오후 11시 5분 '약국 서비스용 음료 - 공짜니까 괜찮아'편을 통해 약국에서 제공되는 음료에 대해 고발한다.
불만제로 예고문에 따르면 제작진이 총 21곳의 약국을 무작위로 방문해 본 결과 71%에 해당하는 15곳의 약국에서 서비스용 음료를 제공하고 있었다.
그러나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제보자 A씨로부터 서비스용 음료에서 이물질이 발견됐다는 제보를 받고 실험기관에 의뢰한 결과 이물질의 정체는 곰팡이였다.
제작진은 "대부분의 업체에서 서비스용 음료 병으로 사용하는 것은 재사용 병인데 진공상태를 유지하기 어려운 낮은 온도일뿐더러 재사용병은 80도 이상의 고온을 감당하지 못하고 깨지는 문제가 있었다"고 밝혔다.
병에 음료를 주입하려면 90도가 넘는 온도에서 음료를 병에 넣어야 안전하다는 것.
또한 제작진은 재사용 병의 세척 공정을 잠입취재한 결과 "담배꽁초가 둥둥 떠 있는 물에 담갔다 꺼내기를 반복하는 것이 세척의 시작이자 끝"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병의 위생과 함께 서비스용 음료의 내용물 역시 온전하지 못했다.
제작진은 "총 6종의 비타음료 가운데 단 한 종류만 비타민C 함량이 표시사항과 일치했고 나머지는 단맛을 내는 향과 감미료가 다량 첨가된 음료였다"고 예고했다.
약국의 불법행위에 이어 서비스로 제공하는 음료에 대한 고발이 예고되면서 약국가에 파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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