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연구단체인「국회 보건의료포럼」(대표의원: 원희목, 연구책임의원 : 이정선)은 우수연구단체 선정 기념으로 화이자 본사 글로벌 연구개발 부사장인 캐서린 맥케이(Catherine Mackey)를 초청, ‘글로벌제약회사의 신약개발투자전략’이라는 주제로 3월 정기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정기포럼은 세계 최고의 글로벌 제약사인 화이자로부터 신약의 가치와 신약 개발의 방향성을 전해 듣고, 이를 토대로 신성장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한국 제약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해보고자 하는 목적에서 기획됐다.
맥케이 부사장은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첫째, 신약개발은 평균적으로 15년 이상이 걸리며, 약 8억달러($)정도의 비용이 소요되는 고위험ㆍ고비용이 필요한 분야라는 점을 강조했고, 최근 질병 패턴의 변화로 신약개발의 포커스 질병(알츠하이머, 당뇨병, 암 등) 또한 변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신약개발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최고의 기회에 재원을 집중 할 수 있도록 가능성 있는 후보물질을 조기에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재 화이자의 R&D 투자는 제약회사 뿐 만이 아닌 세계 전체 기업 중 2007년의 경우 세계 1위(약 8조원), 2008년은 세계 3위의 투자규모를 가지고 있으며, 매출의 16%정도를 R&D에 투자하고 있다고 밝히며 한국에서의 투자와 관련해 보건복지가족부와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총 3억달러의 R&D 투자양해 각서를 체결했고, 임상연구 전단계 협력증가, 임상시험분야의 인력양성, 글로벌 PK/PD(특정약물에 대한 혈중 농도와 그에 따른 약효)허브, 중개연구 등에 투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맥케이 부사장은 제약산업 육성을 위한 한국정부에의 제언으로 R&D투자 장려를 위한 제도적 뒷받침 등 현실적인 시스템이 마련돼야 하며, 신약의 가치를 인정하고 예측 가능성 있는 정책과, 시장의 투명성과 공정성이 확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발표에 이어진 토론시간에 원희목 의원은 화이자의 한국에 대한 R&D 투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데 한국에 R&D 투자를 하게 된 동기와 배경에 대해 질의, 이에 대해 한국화이자 사장인 아멧괵선(Ahmet Goksun)은 “한국의 연구 인력과 기술 인프라가 세계적 수준이며, 임상연구를 할 수 있는 병원 또한 세계적 수준이며, opinion leaders의 R&D에 대한 의지와 윤리기준 등이 강하다”고 말했다.
또한 “아시아 지역의 중요성이 날로 부각되고 있어 특히 한국의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R&D 연구인력이 풍부한 점은 한국이 아시아에서 세계적으로 앞서가는 국가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손숙미 의원은 한국에 R&D 투자를 많이 하고 있는데, 이러한 투자가 한국제약산업에 주는 이점에 대해 질의, 괵선 사장은 “R&D 투자가 증가하게 되면 신약개발에 대한 기술력과 우수한 연구인력 들이 향후 한국제약산업을 발전하는데 토양이 될 수 있다.”라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포럼에는 캐서린 맥케이(Catherine Mackey) 화이자 본사 글로벌 연구개발부사장 외에 아멧 괵선(Ahmet Goksun) 한국 화이자 사장, 폴리 머피(Polly A. Murphy) 화이자 바이오치료와 바이오혁신센터 및 항암제 사업부 세계비즈니스 개발팀 리드, 유안 후아딩(Yuan-Hua Ding) 화이자 바이오치료와 아시아 바이오혁신 디렉터 등 4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