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꽃남시대… '꽃보다 약국' 등 관심
드라마 인기 힘입어 상표 출원 증가… '약국, 안경 등 다양한 업종'
이호영 기자 lhy37@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9-03-17 06:05   수정 2009.03.17 06:43

 

'꽃보다 약국, 꽃보다 렌즈, 꽃보다 초코릿…'

최근 KBS2 TV에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미니시리즈 '꽃보다 남자'의 인기몰이에 힘입어 '꽃보다'가 포함된 상표가 다시 관심을 끌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기존에도 대중가요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의 인기에 힘입어 '꽃보다'가 포함된 상표가 매년 2-3건이 꾸준히 출원 등록됐으나 일본의 인기만화 '꽃보다 남자'가 대만과 일본에서 드라마로 제작돼 아시아권에서 크게 히트하고 한국판이 기획된다는 소식이 알려진 2008년부터 '꽃보다'가 포함된 상표출원이 14건으로 급증했다.

특히 드라마가 방영되기 시작한 올해에는 '꽃보다'나 '꽃보다 남자'라는 말이 들어간 상표가 13건이 출원되는 모습을 보여 드라마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꽃보다' 상표는 약국, 안경, 신발, 미용실, 화장품 등 다양한 업종에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 같은 TV 드라마의 상표출원 및 등록은 브랜드 네이밍의 한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동안 대부분 흥행에 성공한 드라마 제목은 드라마 제작자가 타인의 상표권 획득을 방지하기 위해 드라마 방영과 함께 직접 상표를 출원해 등록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꽃보다 남자'는 이미 만화와 일본드라마 등으로부터 인기를 예감하고 한국판이 기획된다는 소식과 함께 타인이 상표권을 선점하기 위해 드라마 방영 전부터 출원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허청 관계자는 "이러한 드라마 제목과 이미지의 상표를 무단으로 출원하거나 사용하는 경우에는 정당한 권한이 있는 상표권자, 저작권자 등과 법률적인 분쟁이 발생할 우려도 배제할 수 없으므로 사전에 전문가와 상담하여 출원 또는 사용하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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